와인·시네마 열차 각광
와인·시네마 열차 각광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6.04.14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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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인과 국악의 고장 영동 여행 인기

▲ 난계 국악박물관에는 전통 놀이 퍼포먼스와 국악기 만들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있어 청소년들에게 우리 국악을 접하게 하는 교육적 가치가 있다.

최근 복합 여행 문화의 확산 추세에 따라 와인·시네마 열차가 각광받고 있다.

와인·시네마 열차는 맞춤형 기획여행상품으로 서울역을 출발해 와인의 고장 충북 영동 지역관광 명소를 즐기는 코스이다. 영동 지역은 우리나라 포도의 17%가 생산되는 최대 산지로, 와인산업 특구로 지정돼 있어 와이너리(포도주 양조장)의 메카로 불린다.

와인·시네마 열차는 영동의  와인 토굴 관람, 와인 족욕 등 다양한 와인 관련 테마 여행을 즐길 수 있다.

특히, 영동에서 20분 거리인 심천면에는 난계 박연 선생의 생가인 난계사와 박연폭포가 있어 박연 선생의 흔적과 발자취를 엿볼 수 있으며, 난계 국악박물관의 퓨전 국악연주 관람을 즐길 수 있다. 가족 단위 여행 시에는 전통 놀이 퍼포먼스와 국악기 만들기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있어 청소년들에게 우리 국악을 접하게 하는 교육적 가치가 있다.

이행구 난계국악박물관장은 “최근 난계 국악촌이 입소문을 타기 시작해 유럽의 가족 단위 관광객이 국악과 접목된 힐링여행을 많이 하고 있다”며, “중국의 단체 관광객도 국악 체험 및 국악 공연 관람 추세가 늘어나고 있어 국내외로 국악의 저변 확대를 기대 한다”라고 전했다.  

▲ 와인·시네마 열차는 ‘영화처럼 떠나는 꿈의 여행’을 모토로 하는 이색 열차이다

와인·시네마 열차는 ‘영화처럼 떠나는 꿈의 여행’을 모토로 하는 이색 열차이다. 하행시에는 객차 내에서 최신 영화를 즐겁게 관람하고, 상행시에는 와인바 식으로 꾸며진 객실에서 와인을 만끽하며, 레크레이션과 7080 라이브 무대를 즐길 수 있다.

와인·시네마 열차는 박주석 대표는 “다양한 국내 여행 코스 개발로 도시 문명과 디지털 문화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기차 여행을 통한 일상에서의 여유와  추억을 주고 싶다”고 와인·시네마 열차에 대한 자부심을 피력했다.  

와인·시네마 열차는 이용한 고객들이 그 탁월한 즐거움에 마니아층이 형성돼 상품 출시마다 매진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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