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항만물류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본격화…민원 서비스 업그레이드!
‘해운항만물류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본격화…민원 서비스 업그레이드!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6.04.07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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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서비스 개시 예정, 민원업무 간소화로 연간 62억원, 운영비 26억원 절감 기대


분산 운영되고 있는 해운항만물류 정보시스템을 통합해 민원인에세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해운항만물류 정보 통합시스템’ 사업이 관련 인프라를 구축하며 본격화 되고 있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해운항만물류정보 통합시스템 구축 사업’이 지난해 시스템 통합 프로그램 개발에 이어 오는 11월 서비스 개시를 목표로 시설·장비 도입 등을 추진하며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현재 해운항만물류관련 정보 시스템은 3개 지방해수청과 4개 항만공사에서 분산 운영되고 있어 민원인이 이용항만별로 각각의 시스템에 접속해 업무를 처리하고 표지사용료, 선박료 등이 기관별로 고지되는 등 불편이 있었으며, 운영상의 비효율도 존재했다.

이에 지난 2014년부터 해수부와 4개 항만공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통합시스템은 △해운항만물류정보센터(SP-IDC) △글로벌화물추적(GCTS) △항만물류정보공동활용(POSS) △검수정보공동활용(CROSS) △해운항만운영협업(U-SCM) △위험물컨테이너관리(Port-DMS) △해운종합정보(SIS) 등의 정보시스템을 하나의 서비스로 묶어 업무 처리의 효율성을 높이고자 한다.

해수부는 올해 통합정보망 시설과 장비를 도입하고 오는 10월 대전 정부통합전산센터에 입주하며, SP-IDC등 7개 정보시스템을 단일 시스템으로 통합하는 작업을 추진해 통합시스템을 도입하고, 내년에는 서비스 안전화와 공공데이터 활용 제고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통합시스템이 구축되면 통합 고지서, 일부 제출서류 면제 등 민원업무 간소화로 연간 35만 2,000시간, 62억원이 절감되고 운영비용 등의 연간 직접경비도 26억원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국 항만간 위험물반입신고 정보의 공동 활용이 가능해져 항만 안전관리 역량도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공공정보의 개방도 선박운항정보 등 6종에서 화물처리실적, 컨테이너수송실적 등 45종으로 확대돼 공공정보의 민간 활용도를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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