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아세안, ‘메콩강 내륙수로운송 개선’ 본격화
해수부-아세안, ‘메콩강 내륙수로운송 개선’ 본격화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6.04.06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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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 아세안 관련 항만인프라 시장 진출 기대


동남아시아 최대 강인 메콩강 유역의 내륙수로운송 개선과 관련 우리 정부가 아세안과 본격적인 논의에 들어감에 따라, 국내 기업의 아세안(ASEAN) 관련 항만인프라 시장 진출이 기대된다.

해양수산부는 6일부터 8일까지 보라카이에서 열리는 ‘제31차 아세안 해상교통실무회의’에 참석해 ‘메콩강 내륙수로운송(IWT) 개선 연구’에 대한 현재까지 검토결과를 발표하고 관련 국가들과 공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연구는 신흥경제권인 태국·캄보디아·라오스·베트남·미얀마 등 메콩강 5개국의 물류교통 환경개선을 지원하고, 내륙수로운송(IWT : Inland Waterway Transport)의 활성화를 통해 메콩강유역의 경제성장을 지원하고자 추진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4년 8월 제28차 아세안 해상교통실무그룹(MTWG : Maritime Transport Working Group) 회의에서 메콩강 내륙수로운송개선 연구를 지원키로 약속하고, 지난해 4월부터 용역에 착수해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번 MTWG회의에서는 지난 3월 초 개최한 메콩강위원회 전문가 세미나 결과를 토대로 IWT추진방향 등에 대해 발표하게 된다.

해수부는 이번 회의에서 메콩강 5개국과 사업 우선순위선정 기준, 절차 등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 예정인 제32차 회의에서 인프라시설 등 개선사업에 대한 국가별 개별사업 리스트(Short List)를 제안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메콩강 유역은 총 길이가 4880km에 달하며,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연평균 6%대로 고성장중인 지역으로, 항행, 물류수송개선, 수자원개발, 환경 등의 다양한 분야의 협력사업도 있어 관련부처 및 유관기관 등과의 협업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 한-아세안 내륙수로운송(IWT) 연구개발 대상지역 위치도 * Upper Mekong River Basin(상기 그림 중 노란색 구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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