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활용한 플랑크톤 생사(生死) 판별법 2가지
빛을 활용한 플랑크톤 생사(生死) 판별법 2가지
  • 수산과학원 남해수산연구소 손문호 박사
  • 승인 2016.04.01 15: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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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으로 알아보는 플랑크톤의 생(生)과 사(死)>
식물플랑크톤 광합성 측정으로 생사 뿐 아니라 건강까지 측정할 수 있어


‘빛을 잃다‘ 혹은 ’빛이 나다‘라는 표현은 일상에서 생사를 표현해주는 의미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상태의 좋고 나쁨을 일반적으로 표현하는 방법이다.

빛으로 인한 밝음은 생명, 활기 등을 나타내며, 빛이 없는 어둠은 죽음이나 생기가 없는 상태를 표현한다. 이러한 상태의 좋고 나쁨을 표현하는 빛을 실제 삶과 죽음에 활용할 수 있을까? 정답은 빛으로 생물 상태의 좋고 나쁨 혹은 생(生)과 사(死)를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방법은 눈으로 직접 확인이 가능한 생물은 굳이 빛을 이용한 방법을 쓰지 않고도 생물의 생사를 구분할 수 있으나, 현미경으로 확인 가능한 크기의 운동성이 없는 플랑크톤의 경우 생사를 구분하기 어려워 이러한 방법이 개발되었다.

그렇다면, 빛을 활용한 플랑크톤의 생사를 구분할 수 있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고, 어디에 적용되는지 간단히 소개하고자 한다. 방법의 소개에 앞서 플랑크톤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고자 한다.


플랑크톤은 ‘방랑하는’의 의미를 가진 그리스어에서 유래하였고, Victor Hensen에 의해 명명되었다. 물속의 조류(潮流)에 따라 주로 이동하며 부유(浮游) 생활을 하여 부유생물로 불리기도 한다.

플랑크톤은 분류학적으로 바이러스, 세균, 식물플랑크톤, 동물플랑크톤 등이 있고, 크기별로는 Femto(0.0002mm) 이하에서 Mega(20,000mm) 이상 총 7단계로 구분한다. 바이러스는 Femto 이하, 해파리는 Mega 이상 크기에 속하며, 참고로 매년 국내 수산업에 영향을 주는 적조생물인 코클로디니움은 Micro(0.02 〜 0.2 mm) 크기에 해당된다. 이 글에서는 Miicro 이하의 크기에 속하고, 운동성이 약하거나 없는 플랑크톤에 관해서 빛을 활용한 생사 판별에 대한 내용을 소개하기로 한다.

<이하 내용은 월간 현대해양 2016년 4월호(통권 552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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