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내수면어로어업연합회, ‘희망찬 출발’을 외치다
전국내수면어로어업연합회, ‘희망찬 출발’을 외치다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6.03.16 15: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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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국내수면어로어업연합회 창립기념식 및 워크숍 개최


▲ (사)전국내수면어로어업연합회 임원진(가운데 회장 이재완)들이 연합회의 '희망찬 출발'을 알리는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박종면

전국의 8,000여 내수면어로어업인들이 하나가 되어 내수면어업의 미래를 구상하기 위한 사단법인 전국내수면어로어업연합회(회장 이재완)가 첫발을 내딛었다. 지난 15일 대전 선샤인호텔에서 (사)전국내수면어로어업연합회 창립기념식과 워크숍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그동안 해수면어업에 비해 소외돼있던 내수면어업의 발전을 응원하기 위해 해양수산부 윤학배 차관, 해수부 양식산업과 오광석 과장, 국립수산과학원 중앙내수면연구소 강언종 소장을 비롯한 500여명의 내수면어로어업인들이 참석했다.

‘희망찬 출발’ 이라는 표제를 내걸고 열린 이번 행사는 연합회 창립기념식과 더불어 내수면어업의 현황과 개선사항, 정책방향 등에 대한 해수부 양식산업과, 농어촌공사,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의 발표로 이뤄진 워크숍이 열렸다.

▲ 지난 14일 열린 (사)전국내수면어로어업연합회 창립기념식에서 해수부 윤학배 차관이 축사로 연합회의 창힙을 축하했다. ⓒ박종면

이날 해수부 윤학배 차관은 축사를 통해 “내수면은 전국토의 6%, 전체 수산물 생산량의 1%를 차지하지만 그보다 많은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특히 중국인들이 내수면 어종을 선호해 한중FTA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정부에서도 내수면어업 발전을 위해 내수면 수산물유통판매센터, 인공산란장 등의 사업과 함께, 내수면어업인들이 해수면에 비해 소외 받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격려했다.

초대 회장으로 취임한 연합회 이재완 회장은 “연합회는 지속가능한 내수면 생태계 조성과 안전한 수산물 생산을 위한 공동 목표 실현을 위해 지역별 협업은 물론, 민관협력을 통한 공동사업을 이끌어 낼 것”이라며 “경쟁을 넘어 상생의 공동 가치를 만들어가는 단체가 되기위해 함께 뭉쳐 새로운 혁신을 이뤄내자”고 각오를 밝혔다.

세명의 발표자의 교육에 이어 진행된 종합토론에서는 해수부 양식산업과 오광석 과장, 중앙내수면연구소 강언종 소장, KMI 양식연구실 마창모 실장이 참여해 내수면어로어업인들의 어려운 점과 현장에서 느낀 문제점들을 청취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열띈 논의를 이어가며 내수면어업 발전과 연합회의 역할에 대한 기대를 보였다.

내수면어업에 대한 교육에 이어진 창립기념식에서는 축하공연과 경과보고, 이재완 회장과 함께 연합회를 이끌어나갈 임원진에 대한 임명식이 열렸다. 임원진은 이재완 회장을 비롯 부회장, 이사, 사무총장 등 총 10명으로 구성됐다.

한편 (사)전국내수면어로어업인연합회는 지난해 2월 임시회의를 가지고 이사진과 정관을 수립, 6월 12일 해양수산부 인가를 획득했으며, 짧은 시간동안 475개 어업계, 5,500여명의 어업인들이 가입해 내수면어업인들의 단합할 수 있는 단초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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