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 가구문화 선도하다
환경산업기술원, 친환경 가구문화 선도하다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6.03.10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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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등 가구 단체 3곳과 다자간 업무협약 체결
환경마크 인증 가구제품 총 1,570여개…유해물질로부터 안전한 친환경 가구

▲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들은 중소 가구업체의 친환경 가구제품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정부기관과 민간기관이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친환경 가구제품 구매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협력에 나선다

중소기업의 친환경 가구 생산 확대와 국민들의 안전한 친환경 가구 사용을 위한 의미 행사가 열렸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10일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계원), 한국금속가구공업협동조합연합회(회장 김홍근), 한국주택가구협동조합(이사장 정해상)과 함께 ‘친환경 가구 확산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체결했다.

김용주 한국환경산업기술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건강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친환경 가구를 찾는 소비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이번 가구단체 다자간 협약을 통해 중소 가구업계들이 친환경 가구제품 생산을 점차 확대하고, 국가공인 환경마크인증제도에 참여토록 함으로써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동반 성장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으로 각 기관들은 중소 가구업체의 친환경 가구제품 생산을 확대하기 위해 노력하고, 정부기관과 민간기관이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친환경 가구제품 구매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협력에 나선다.

또한, 가구업계의 애로사항을 듣고 해결책을 공동으로 모색하는 한편, 환경마크 인증제도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함께 노력한다.

특히 환경마크 인증제품은 공공기관의 친환경상품 의무구매 대상으로 조달청을 통한 판매 비중이 높은 만큼, 중소 가구업체들이 공공기관 조달시장에 쉽게 접근하고 판로를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환경산업기술원은 학교 물품 공동구매 시스템에 조달청 나라장터와 연계해 환경마크 가구 제품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별도의 메뉴를 구성할 계획이다.

아울러, 붙박이장 등 아파트 입주 전에 미리 설치하는 가구도 친환경 제품이 사용될 수 있도록 한국주택가구협동조합 등 관련 업계와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최근 건강한 주거 환경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친환경 가구 제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하고 있다.

환경마크를 인증 받은 가구는 납, 카드뮴, 수은과 같은 유해물질 함유량이 일정 수준 이하인 페인트를 사용해야 하며 폼알데하이드, 휘발성유기화합물(VOCs)과 같은 실내공기 오염물질 배출량이 인체에 무해한 수준이어야 한다.

또한, 친환경 가구 제품은 폐목재를 활용해 산림자원을 절약할 뿐만 아니라, 산림 제품의 관리 방법 등 다양한 정보도 소비자에게 제공하고 있다.

친환경 가구 제품 수는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2014년 1월 말 1,244개였던 제품 수는 2016년 1월 말 기준으로 26% 증가한 1,570여개에 이른다.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친환경 가구 제품을 종류 별로 살펴보면 책상, 서랍 등 가구 1027개, 사무․학습용 의자 208개, 침대 199개다.

김종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인증1실장은 “중소 가구업계와 상생해 친환경 가구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고, 국가 공인 친환경 인증 제도를 발전시켜 국민 환경복지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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