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항만개발 지원협의체’ 해외항만시장 진출 총력
‘해외항만개발 지원협의체’ 해외항만시장 진출 총력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6.03.07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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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공기업·민간기업·금융기관 등 해외시장 진출 위해 협력


공기업, 민간기업, 금융기관 등이 함께 경험 부족, 민관협력채널 미비, 금융지원 미흡 등 그동안 부족했던 점을 보완함으로써 우리 항만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의 돌파구 마련에 나선다.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오는 8일 서울 수출입은행에서 ‘해외항만개발 지원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출범과 이란 경제제재 해제 등에 따라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해외항만건설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기 위해 해수부와 수출입은행 주도로 마련됐다.

협의체는 해양수산부와 수출입은행과 산업은행 등 정책금융기관과 KOTRA, 항만협회를 비롯해 △항만공사 : 부산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 울산항만공사 △운영사 : 한진해운, 현대상선, CJ대한통운 △건설사 : 포스코건설, GS건설, 대림건설 △사업개발 : 삼성물산, 대우인터, LG상사 △금융기관 : 국민은행, NH투자증권, 우리은행, SC Bank,BNP Paribas △자문단 : 삼일, KMI, Law Firm, 항만물류협회등 주요 항만개발 주체들로 구성된다.

협의체에서는 민간기업의 시장조사, 국제개발은행(AIIB, ADB 등) 발주 사업, 해외 발주정보 등을 바탕으로 유망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가능성 있는 프로젝트가 선정되면 경쟁력 있는 공기업과 민간기업이 참여하는 ‘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출입은행, 산업은행, 민간은행에서 각종 금융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해수부에서는 2008년부터 추진해온 해외항만개발협력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해외 발주국 및 재외공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유망 프로젝트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해외항만개발 타당성조사 지원, 발주국 정책결정자 국내초청, 해외항만 시장개척지원단 파견 등을 통해 우리기업의 사업 수주를 적극 지원한다.

참여 기관 및 기업들은 우리 경제의 신성장동력인 해외 항만 개발사업 수주에 조직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뜻을 모았다.

한편 해양수산부와 산업은행, 수출입은행은 각각 지난해 4월과 10월, ‘해외 항만개발사업 공동지원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해외항만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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