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차량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자율주행차량 얼마나 알고 계시나요?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6.02.02 11: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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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을 자동차 시장 지각변동 놓고 준비 한창
2016년을 맞아 자율주행차량이 화제로 떠올랐다. 세계적인 자동차 회사는 물론 구글, 테슬라 등 자동차와 관계 없는 기업들도 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 흐름은 국내도 마찬가지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등 유관기관은 관련 기업과 함께 2018년 부분자율 자동차를 시범운행하고 2020년엔 일부 상용화하겠다는 계획으로 적극적으로 연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 정부가 자율주행차량 실증지구 단지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완벽한 인공지능차는 없어
자율주행차량의 정의는 “운전자는 탑승하나 목표지점 설정 후 인위적인 조작없이 스스로 주행환경을 인식, 운행할 수 있는 자동차”라고 말한다. 이 원리는 위성항법, 센서장치로 위치를 측정하고 주행환경을 인식해 연산장치로 가감속, 차선변경 등 차량의 자율주행을 제어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따라서 이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GPS의 정확도를 높이는 것을 중요한 과제로 보고 있다.

자율주행은 미국 교통부 도로교통안전청이 4단계로 분류하고 있다. 1단계는 조향 또는 가감속 제어보조 2단계는 조향과 가감속 제어 통합보조, 3단계는 부분적 자율주행-돌발상황 수동전환, 4단계는 완전 자율주행으로 기준을 정했다.

벤츠와 닛산은 부분 자율주행인 3단계 기술을 일부 확보했으며 구글은 완전자율주행을 목표로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들 차량은 모두 2020년 출시를 목표로 적극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현대차는 2015년 기준으로 2단계 상용화를 추진 하고 있어 글로벌 기업과 경쟁에서 적극적인 분발을 필요로 한다.

▲ 자율주행차량에 대한 관심을 끌기 위해 각종 경진대회를 추진하고 있다.
적극적인 지원과 규제개혁이 필요
현재 국토부를 비롯한 정부 유관기관은 2020년까지 자율주행차를 부분적 자율주행 및 돌발상황 수동전환 기술습득을 위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이 계획은 차량 기술개발은 늦게 시작했지만 제도, 인프라 조기 구축으로 상용화 시기를 단축한다는 게 목표다. 정부는 운전자 항상 조작을 전제한 도로교통법 규정의 개선과 교통사고시 책임소재 문제 등의 개선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다. 또한 도로 시험운행 규제 개선과 상용화 제도 정비를 위한 기반 확보를 추진중이다.

그 동안 정부는 시험운행 허가제도를 마련하고 자율운행 시스템 임시운행을 허용했으며 현재 시험운행 보험상품 개발과 자율주행자동차 부품 테스트 및 기능 안전성 강화 지원을 산업통상자원부 지휘 아래 지원하고 있다. 따라서 국토부는 자율주행자동차 실증지구를 지정하고 자율주행 실험도시 (K-City)를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차량간 교통정보를 연계 할 수 있는 주파수 분배와 차량 충돌방지용 주파수 추가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주파수는 차량간 교통정보를 연계할 수 있는 주파수 분배와 차량 충돌 방지용 주파수를 추가 공급하도록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열린 세계전파통신회의에서 77.5GHz~78GHz의 국제분배를 추진하기로 한 만큼 정부의 후속조치가 필요하다. 정부는 양산을 위해 연산장치 신뢰성 확보 등 요소기술 확보를 중요과제로 보고 민관 합작으로 기술 확보에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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