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산항 물동량, 전년 대비 7.6% 증가
지난해 대산항 물동량, 전년 대비 7.6% 증가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6.01.06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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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 물동량 10만TEU 돌파…상반기 국제여객선터미널 준공 이후 물동량 증가 기대


지난해 대산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 물동량이 10만TEU를 돌파하는 등 전체 물동량이 전년대비 증가세를 나타냈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청장 차태황)은 지난해 대산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을 잠정 집계한 결과 전체 물동량이 7,842만 2,000톤을 기록해 지난해 7,290만톤 대비 7.6% 증가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특히 컨테이너 물동량의 경우 10만 4,219TEU를 처리해 전년(8만 1,678TEU) 대비 27.5% 증가했으며, 수입은 전년 3만 602TEU 대비 52.9% 증가한 4만 6,792TEU, 수출은 전년 5만 1,075TEU 대비 12.3% 증가한 5만 7,395TEU로 집계됐다.

대산지방해수청은 컨테이너 물동량의 경우 당초 목표치 9만 5,000TEU를 상회하는 것으로 이는 효율적인 부두운영 및 활성화 방안을 위한 ‘선·화주 워크숍’ 을 개최 등 대산항 컨 물동량 증가를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 추진의 성과로 분석했다.

주요 취급 화물별로는 석유정제품은 3,885만 1,000톤, 유연탄은 1,293만 7,000톤으로 각각 전년대비 18%, 6% 증가한 반면 플라스틱제품은 5% 하락한 125만 3,000톤, 원유는 4% 하락한 1,512만톤, 케미칼은 13% 하락한 785만 4,000톤을 기록했다. 석유관련 품목 및 유연탄 등 화력발전 원료가 전체 물동량의 97%인 7,601만 5,000톤을 차지한다.

대산지방해수청은 올해 상반기 국제여객선터미널 준공에 따른 컨테이너 물동량 등 전체적인 물동량 증가가 기대되며, 앞으로 대산항이 서해중부권의 물류유통 중심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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