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철도 경쟁력, 여기가 출발점
2016 철도 경쟁력, 여기가 출발점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5.12.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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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상업운행, 운영 계약 등 활동폭 얼마나 되나?
▲ 2016년 한국 철도는 각종 연구개발 및 해외 노선 운영관리, 차량의 상업운전 등을 추진하고 있다. 사진은 도시철도법 개정안에 포함된 무가선 저상 트램.
2016년 원숭이해를 맞아 한국철도가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한국 철도는 ‘병신년’인 올해에도 해외 진출을 꾸준히 추진한다. 새해 철도경쟁력 강화를 위한 각종 연구 과제등이 추진된다. 대표적으로 LTE 주파수를 활용한 한국형 열차신호제어시스템을 비롯해 열차 안전 실시간 관리 등 연구 과제를 꼽을 수 있다.

2016년 해외진출 작지만 한 걸음씩
내년 철도 해외 진출의 첫 단추는 잘 맞아 들어가는 편이다. 서울 메트로는 필리핀 마닐라 경전철 3호선의 운영권과 컨설팅 사업권을 따냈다.

마닐라 경전철 3호선에서 서울메트로는, 국내 설계사와 손잡고 40km인 차량 운행속도를 설계 속도인 60km로 끌어올리는 것을 비롯해 필리핀 정부에서 중국에 발주한 차량 제작 감리도 하게 된다. 이외에 베트남 호치민 5호선과 공항철도 사업 참여도 준비중이다.

현대로템도 운영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로템은 지난달 17일 뉴질랜드 웰린턴주 정부와 2016년 7월 부터 15년간 Metlink Suburban 노선 우선사업자로 선정됐다. 최종 선정되면 운영권을 갖게 된다.

자기부상열차, 무가선 트램 등 각종 차량 상용화에 의미있는 한 해 되야
2016년엔 차량 분야에도 의미있는 한 해가 될 전망이다. 새해 대표적인 관심사는 자기부상열차와 무가선 트램이다. 이들은 도시교통분야에서 미래를 책임질 차량이다. 자기부상열차는 취역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무가선 트램은 대전시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다. 최근 새민련 정성호 의원이 ‘도시철도법 개정안’을 발의하면서 본격적인 활로를 얻었다.
트램은 그 동안 ‘전용선 문제’를 지적 받아왔다. 이 문제는 “트램을 도시철도냐 아니면 버스의 한 종류나”라는 문제로 까지 볼 수 있다. 그 동안 버스차선을 공유하는 방법 등이 오갔지만 이제  결국 취역 전에 법적 지위를 해결할 실마리가 생긴 것이다.

이 법안이 통과되면 지자체가 트램을 도입할때 좀더 적극적으로 추진 할 수 있다. 철도기술연구원 산하 무가선 저상 트램 연구단은 그 동안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트램 도입을 추진했다. 하지만 결과는 생각보다 부족한 평. 업계에서는 법안 통과가 트램 도입을 저울질 하는 기초 지자체에 프리미엄 역할로 고령화시대로 넘어가는 만큼 효율적인 교통수단으로 활약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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