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이-내비게이션 핵심 ‘항해장비 국제표준’ 개발 본격화
해수부, 이-내비게이션 핵심 ‘항해장비 국제표준’ 개발 본격화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5.11.13 17: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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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6~17일 ‘항해장비 표준화 지침 국제워크숍’ 개최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오는 16일부터 17일까지 부산의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이-내비게이션(e-Navigation) 핵심 요소인 '항해장비 표준화(S-Mode*) 지침' 마련을 위한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

항해장비 표준화(Standardized Mode)는 선박항해장비 사용자에 의한 인적과실 예방을 위해 주요 항해장비의 핵심기능, 화면표시와 작동법을 표준화하는 것을 말한다.

이번 워크숍에는 해양수산부, 호주 해사안전청, 영국 해사왕립학회, 국제전기기술위원회, 국제해상무선위원회 등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석해 그간의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선장, 항해사, 도선사 등 선박이용자들이 항해장비 표준화에 관한 지침 개발논의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현장의 요구사항이 표준화 작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해수부는 현재 선박 주요 항법장비는 제조사별로 화면표시와 작동법이 서로 달라 사용법을 익히는데 많은 시간이 소요되고 긴급 상황에서 신속 대응이 어려워 해양사고 원인으로 지목되는 상황으로, 주요 기술국과 협력을 통해 '항해장비 표준화 지침'을 개발하고 국제해사기구(IMO)의 표준으로 제정되도록 추진해 해양사고 예방 및 항해장비 관련 산업 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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