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정수처리 100%!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란 주제로 심포지엄 열려
‘고도정수처리 100%!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란 주제로 심포지엄 열려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5.11.11 18: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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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돗물평가위원회 주최, 시민․환경․여성단체, 학계 및 상수도 관계자 등 300여 명 참석
수돗물 인식증진 시민프로그램 개발 연구 등 4개 과제에 대해 전문가 발표 및 토론

▲ 이번 심포지엄은 올 한 해 동안 수돗물평가위원회에서 실시한 연구조사사업에 대한 결과물과 수돗물에 대한 시민 인식 증진을 위한 방안 등 모두 4개 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수돗물 인식 증진을 위한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의 심포지엄이 열렸다.

서울시 수돗물평가위원회(위원장최승일 교수, 고려대학교 환경시스템공학과)는 2015년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고도정수처리 100%! 서울의 수돗물 아리수”라는 주제로 9일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수도법에 의거 수질전문가, 시민․환경단체, 시의원, 언론인 등 15명으로 구성돼 있으며, 시민을 대표해 서울시 수돗물의 수질 및 상수도 관리에 대한 자문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수돗물평가위원회는 매년 공정한 수질관리를 위해 원수, 정수, 수도꼭지 수돗물 80개 지점과 정수기 20개소에 대해 자체 수질검사를 진행해 왔다.

올해에도 수질검사를 진행한 결과 수돗물 수질은 모두 먹는 물 수질기준에 합격이었으나, 정수기는 6개소가 일반세균이 수질 기준을 초과해 정수기 사용에 문제점이 있음을 시사했다. 검사 결과는 위원회의 평가를 거쳐 시민에게 공표돼 왔다.

시민, 여성·환경단체, 상수도 관련 종사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올 한 해 동안 수돗물평가위원회에서 실시한 연구조사사업에 대한 결과물과 수돗물에 대한 시민 인식 증진을 위한 방안 등 모두 4개 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다.

우선 서울시의 수돗물 음용률 향상을 위한 노력에 대해 위원회에서 외부기관에 의뢰해 실시한 성과와 발전방안 등의 연구조사사업 결과가 발표됐다.

먼저 이세걸 서울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이 ‘상수원과 정수처리장을 연계한 수돗물 인식증진 시민프로그램 개발 연구 및 캠페인’결과를 발표했고, 다음으로 이옥재 DK Eco V 환경미생물연구소이 ‘음용율 향상을 위한 고도정수처리 전·후 수질 비교 및 만족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이어 최승일 서울시수돗물평가위원장이 ‘서울시 수돗물의 수질개선 현황’을, 끝으로 ‘수돗물을 디자인하다’라는 주제로 물포럼코리아의 최충식 사무처장의 발표가 진행됐다.

주제 발표 후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위원장을 좌장으로 주제발표 내용에 대해 전문가, 환경단체 및 시민들이 수돗물 관리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됐다.

수돗물평가위원회는 이번 심포지엄에서 발표된 내용을 중심으로 서울시 수돗물 아리수의 음용률 및 신뢰도 향상 및 상수도 발전 방안 등에 대해 자문하고 수돗물에 대한 인식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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