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내년 사업규모 26조1,523억원…예산 2조7,769억원 편성
수협, 내년 사업규모 26조1,523억원…예산 2조7,769억원 편성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5.11.04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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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경제사업 규모, 올 대비 5.6% 증가한 7조4 148억원



수협중앙회의 2016년 사업규모는 26조1,523억원이며, 예산은 2조7,769억원이다. 사업규모는 올해 24조7,887억원보다 1조3,636억원 증가한 금액이며, 예산은 올해 2조8,244억원보다 475억원 감소한 것이다.

지도경제사업 규모는 2015년 7조248억원보다 3,900억원이 증가된 7조4,148억원으로 으로 5.6% 증가했다.

수협중앙회는 지난달 22일 천안 연수원에서 전국 조합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5 회원조합 최고경영자 경영관리교육 및 2016 예산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수협중앙회의 설명에 따르면, 예산편성의 기본방향은 지도사업의 경우 어촌소득증대, 어업인 생산활동 지원 및 조합 경쟁력 강화, 어업인 삶의 질 향상, 조합 자립기반 구축사업에 중점 지원한다.

수협은 취약어가 인력지원 사업에 2억4,500만원, 조합 외부회계감사 제도 정착에 20억원, 각 지역별어업정보통신국 현대화에 신규 예산을 편성했고, 수협 이미지 브랜드 가치제고를 위해 TV 등 언론홍보도 집중적으로 추진한다.

상호금융, 연체율 3.0%

상호금융은 2016년 예탁금 18조6,000억원, 대출금 12조9,000억원, 연체율 3.0%가 목표다. 내년 사업으로 조합 상호금융사업의 안정적 성장기반 구축 예산을 집중 반영했고 선제적 리스크관리를 통한 경쟁력 강화 및 수익구조 다변화 등을 지원한다.

적자영업점 수익성 제고 방안을 위해 2,800만원, 5대 금융악 척결을 위한 자체 홍보활동에 5,000만원, 영업점 경영분석 및 목표관리모형 제공에 3,000만원, 조합 여신 심사 전문인력 양성에 6,500만원, 여신 내부통계시스템 구축에 1억원 등을 각각 신규 편성했다.

공제사업은 질적 성장을 통한 전문보험회사로의 기반 구축을 위해 안정적인 위험기준자기자본(RBC) 비율 관리를 위한 공제료 및 손익 목표를 잡았다.

수익성 제고를 위해 현금흐름(CFP)방식 상품 개정 출시에 3억원, 일반손해공제 요율, 상품 전면 개정에 1억원, 보장성 공제 마스터 100인 양성에 3,000만원,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10억원, 고객지원 원스톱 서비스 시행에 3,000만원을 각각 편성했다.

경제사업은 유통 판매 수출 중심의 인프라 확충 및 계통조직 간 동반 성장을 위한 연합 도매물류체계를 구축에 힘쓴다.

가공사업 활성화를 위해 1억3,400만원의 예산을 신규로 편성했고, 공영홈쇼핑 상품 판매 확대, 무역사업 및 매취사업 강화와 노량진 복합개발사업 추진도 역점사업에 포함돼 있다. 또 일선 조합 신상품 개발 지원에 2,900만원, 조합 제품 포장 디자인 개선에 3,000만원, 조합 직매장 내부디자인 개선 지원에 1,500만원을 신규 편성했다.

<2016년 수협중앙회 회계별 규모> (단위: 억 원)
구분 2015년도 2016년도(안) 증감
합계 28,244                     27,528                    △716                 
일반회계 473 634 161
지도회계 662 675 13
상호회계 2,122 1,917 △205
공제회계 9,276 9,189 △78
양식회계 457 671 214
어업인안전보험회계 - 40 40
경제회계 3,570 4,167 417
신용회계 11,504 10,226 △1,278


신용사업, 세전 당기순이익 800억 목표

신용사업은 내년 말까지 공적자금 지원 시 보유한 미처리 결손금 전액 해소와, 사업구조개편 시행의 원활화를 위한 예산지원, 안정적 수익기반 확충을 위해 핵심운용 자산인 대출금 위주의 자산증대 추진, 자산운용과 조달의 균형을 유지하는 등 수익 비용률 개선 도모에 역점을 뒀다.

총자산은 연말 추정실적 24조4,221억원 보다 2조4,840억원 증가한 26조9,061억원을 편성했다.

대출금은 연말 추정실적대비 1조1,000억원 증가한 19조2,049억원을, 유가증권은 연말 추정실적 대비 1조100억원 증가한 3조8,630억원, 특별회계(전출)는 연말추정 실적 대비 608억원 증가한 1,258억원을 편성했다.

예수금은 연말 추정실적대비 1조2,500억원 증가한 14조4555억원을, 수산금융채권은 3000억원 증가한 5조300억원을 예상했다. 원화차입금은 연말 추정실적 대비 275억원 줄어든 642억원, 특별회계(전입)는 올해보다 2808억원 줄어든 4,597억원으로 예측했다. 외화 대출 등 외화자산은 2조1,140억원, 외화차입금 등 외화부채는 2조1,482억원으로 잡았다.

수협은 내년도 당기순이익을 올해 770억원(세전)보다 30억원 증가한 800억원을 예상했다.

한편, 수협의 내년 예산(안)은 11월 5일 이사회와 26일 총회 의결을 거쳐 내년도 사업계획과 예산을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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