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남인도양 수산자원 보존관리 위한 국제회의 참석
해수부, 남인도양 수산자원 보존관리 위한 국제회의 참석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5.10.16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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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서 남인도양수산협정 특별회의 개최, 국가별 분담금 관련 규칙 등 논의


해양수산부(유기준 장관)는 지난 12일부터 16일까지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남인도양수산협정(SIOFA: South Indian Ocean Fisheries Agreement) 특별회의에 참석해 남인도양 수산자원의 보존과 지속 가능한 이용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원회 및 사무국의 운영에 필요한 의사절차 규칙 △국가별 분담금 관련 재정규칙 △과학위원회 등 분과위원회의 위임업무 △사무국장 선출 등에 대해 논의하고 관련 규정을 채택했다. 

남인도양수산협정에는 현재 한국, 호주, 프랑스, 일본, 쿡제도, 모리셔스, 세이셸, EU 등 8개 회원국이 가입돼 있으며 주요 관리어종은 고도 회유성 어류인 다랑어를 제외한 빛금눈돔, 남방 돗돔, 오렌지 러피, 메로로 알려져 있는 파타고니아 이빨고기 등이다. 우리나라는 해당 수역에서 2013년에 빛금눈돔 등 약 900여톤을 어획했다.

해수부 원양산업과는 최근 연안국의 자원자국화 정책과 공해상의 조업규제 강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원양선사의 안정적인 조업 여건을 마련하기 위해 금어구역 설정 등 보존관리 조치 논의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3월에 개최된 제2차 정기회의에서는 자발적인 조치로 저층 자망의 사용금지가 채택됐으며 2내년부터 해당 수역의 어종별 과학적 자원평가를 거쳐 보존관리 조치를 단계적으로 채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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