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신청사 준공식, 생굴 초매식 개최
굴수하식수협(굴수협)이 통영시 동호동 시대를 마감하고 용남면 신청사로 이전했다.
굴수협(조합장 최정복)은 굴 생산지와 접근성이 높은 경남 통영 용남면 원평리 일대에 위판장을 갖춘 신청사를 완공하고 15일 이군현 국회의원, 김동진 통영시장, 김임권 수협중앙회장을 비롯한 관계자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열었다.
이날 올해 첫 굴 경매행사인 ‘2016년산 생굴 초매식’과 풍어제를 여는 등 부대행사도 함께 가졌다.
굴수협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굴을 전문으로 위판하는 업종별조합. 새로 지어진 굴수협 청사는 연면적 3,736.40㎡에 53억원을 들여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이곳에는 수산물 위판장 등 판매시설이 갖춰져 있다.
특히 교통체증이 심했던 통영수협 옆 구청사보다 교통이 편리하고, 어업인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이 높아 신속한 위판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는 신선도 유지와 안전성 확보로 이어져 소비자들에게 품질이 우수한 생굴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굴수협 관계자는 “이번 신청사 준공은 어업인들의 숙원사업으로 생굴의 신속한 이동과 함께 관광객들이 굴 경매를 체험하는 관광명소의 기능도 하는 등 굴수협이 한 단계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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