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식품부, 2012년까지 경영비 30% 절감운동
농수식품부, 2012년까지 경영비 30% 절감운동
  • 현대해양
  • 승인 2010.03.05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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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림수산식품부는 수산업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부터 2012년까지 경영비 30% 절감 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수산업은 유류, 어분(생선을 말려서 만든 가루로 물고기 양식용사료의 원료가 됨) 등 원자재 가격이 오르면서 어업 경영비가 급증해 비용 절감 없이는 어가 소득 증대가 어려운 현실이다.

 어선이 주로 쓰는 고유황 경유는 2004년 리터당 386원에서 2008년 851원으로 2배이상 올랐고, 양식용 어분도 같은 기간 톤 당 1300달러에서 2100달러로 급등했다.

 농수산부는 이에 따라 ‘비용절감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어선어업 △양식어업 △원양산업 △유통가공 △어항건설 등 5개 분야별로 비용 절감 과제를 선정해 어업인 소득 향상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수산 분야 신(新)지식인의 혁신 사례를 발굴해 공유하는 ‘수산 신지식인 포럼’도 운영한다.

 정부는 올해 중점 추진할 경비 절감 과제로 에너지 절감형 LED(발광다이오드)집어등(야간에 밝혀 물고기를 끌어모으는 장비) 보급, 친환경.고효율 어선대체 건조 지원, 유류 절약형 하이브리드 어선 개발·보급 등 19개를 선정했다.

 전복·넙치·김·조피볼락 등 양식 수산동물의 생산비 절감, 연료 소비 절감형 원양어선 개조, 물고기 상자 규격·재질 표준화, 냉동·냉장시설 에너지 절약 사례 발굴·보급, 어업지도선 유류비 절감 등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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