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魚食100세,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 위해 최선 다하겠다”
“魚食100세,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 위해 최선 다하겠다”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5.10.06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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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박성우 유통정책과장>


▲ 해양수산부 박성우 유통정책과장
지난 달에 추석을 지나면서도 수산물 가격이 평시 가격을 유지했다. 일부 품목에 대해서는 평소보다 더 싸게 구입할 수도 있었다.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해양수산부가 지난달 초 추석 명절을 앞두고 명태, 고등어, 오징어, 조기, 갈치, 삼치 등 정부 비축 수산물 5,800톤을 방출했기 때문.

전통시장 활성화와 소비자 물가 안정을 위해 방출 수산물은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됐으며, 잔여 물량은 대형마트와 수협 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공급됐다.

해수부가 방출 수산물에 대한 품목별 권장 판매가격을 지정하면서 소비자들은 전국 주요 전통시장을 비롯해 수협 바다마트와 농협 하나로마트, 이마트, 롯데마트, GS리테일 등에서 시중가격보다 10~30% 싼 가격으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었다.

해수부는 수산물 거래량이 증가하는 시기에 수산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해 판매하는 부정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및 지자체,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수산물 원산지 특별단속도 실시했다.

이처럼 증가하는 소비에 앞서 수요를 예측해 비축물량을 방출하고 원산지 표시 단속을 선제적으로 벌였기 때문에 국민들이 큰 부담 없는 명절을 보낼 수 있었던 것.

이러한 유통정책의 중심에 해수부 유통정책과가 있었다. 해수부 유통정책과는 수산물 소비촉진과 안정적 공급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펴고 있다.

소비자들이 안전한 수산물을 안심하고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주목하고 있는 것은 수산물이력제다. 지난해 초까지 시행 6년째를 맞았지만 여전히 8% 미만의 낮은 참여율을 보이던 것을 고등어, 갈치 등 대중성 품목에 우선 이력제를 실시토록 정책을 전환하면서 업체 참여율을 10%대까지 향상시켰다.

지난 5월에는 롯데마트, 이마트, 홈플러스 등 대형마트 3사와 농·수협, 전국수산물도매시장법인협회 등 6개 업·단체와 업무협약 체결식을 갖고 대형마트에서 이력표시 수산물의 우선 취급, 참여업체 지원, 소비자 대상 홍보 및 판촉행사를 진행함으로써 수산물이력제 확산을 꾀하고 있다.

박성우 유통정책과장은 “수산물을 먹으면 100세 이상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다는 ‘어식백세’ 캠페인과 더불어 안전하고 안정적인 수산물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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