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해안강망수협 조합장에 김재현 조합장…3선 성공
근해안강망수협 조합장에 김재현 조합장…3선 성공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5.09.21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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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작품 만들고 떠나겠다” 투혼 다짐
▲ 제19대 근해안강망수협 조합장 선거에서 김재현 현 조합장이 당선됐다. 김 당선자가 강서구 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받고 밝게 웃고 있다. ⓒ박종면

근해안강망수협 조합장에 김재현 현 조합장이 당선됐다.

21일 오전 실시된 제19대 근해안강망수협 조합장 선거에서 기호 2번 김재현(51) 후보가 기호 1번 고영일(64)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광을 얻었다.

선거는 군산, 목포, 여수, 인천 등 전국 100여 명의 조합원을 대신해 19명의 대의원 간접선거로 치러졌다.

근해안강망수협은 오전 10시 30분 근해안강망수협 본소 대회의실에서 장성모 조합장 직무대행 주재로 제1회 임시대의원회를 열고 제19대 조합장 선출 안건을 상정하고 이후 진행을 강서구 선거관리위원회에 위임할 것을 의결했다.

이날 강서구 선관위 주재로 실시된 투·개표 결과 선거인수 19명 전원이 투표에 참여해 고영일 후보가 7표를, 김재현 후보가 12표를 각각 얻었다. 승리의 월계관은 63.15%의 득표율을 얻은 김재현 후보에게 돌아갔다. 이로써 김재현 당선자는 제17, 18대에 이어 3선에 성공했다.

개표 직후 진창수 강서구 선관위원장은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김 당선자는 당선 인사에서 “정말 감사하다. 조합원들이 다시 한 번 저에게 안강망수협을 맡겼기 때문에 좋은 작품을 만들고 떠나겠다”며 마지막 임기를 불태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정부가 발표한 ‘수산자원관리법 시행령’ 개정에 조합원 목소리를 내겠다는 뜻을 피력했다.

김 당선자는 선거공약으로 △조합원이 주인되는 수협 △조합원 삶의 질을 높이는 수협 △조합원 권익을 보호하는 수협 △조합원이 편리한 수협 △조합원 사업을 더욱 지지하는 수협 △조합원과 직원이 신바람 나는 수협 등을 내세웠었다.

김 당선자는 목포과학대(구 목포실업전문대학)를 졸업했다. 그는 2007년 10월 19일부터 근해안강망수협 조합장을 지냈으며, 전남 어업인 지원 심의위원 등을 역임했다. 현재 대한민국 민간어업협의회 민간대표, 수협중앙회 해난사고 유자녀 장학회 감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김 당선자 임기는 오는 10월 19일부터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가 실시되는 2019년 3월 20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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