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수협 조합장에 김진태 현 조합장…3선 달성
부안수협 조합장에 김진태 현 조합장…3선 달성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5.09.17 20: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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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표율 70.2% ‘압승’
▲ 김진태 당선자 ⓒ박종면

전북 부안수협 조합장 선거에서 김진태(59) 현 조합장이 당선됐다.

부안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16일 치러진 부안수협 제17대 조합장 선거에서 기호 2번 김진태(58) 후보가 기호 1번 이순복(61) 후보를 누르고 당선의 영예를 얻었다. 선거인수 4,817명 중 3,688이 이 날 투표에 참여해 76.6%의 높은 투표율을 보였다.

김진태 후보는 2,592표(득표율 70.2%)를 얻어 1,085표(득표율 29.4%)를 얻은 이순복 후보를 따돌리며 부안수협 조합장에 당선됐다. 무효표 11표.

이로써 김진태 조합장 당선자는 15~16대에 이어 제17대 조합장으로 3선 조합장 반열에 이름을 올렸다.

김 당선자가 압승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부안수협을 15년 연속 흑자 시현, 7년 연속 출자 배당이 가능하도록 이끌고 지난해 전국 최우수조합으로 선정돼 ‘경영대상’을 수상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는 분석이다.

선거를 위탁 관리한 부안군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개표 직후 이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당선증을 받은 김 당선자는 “3선이지만 처음처럼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해 공약을 지키는 조합장이 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공약으로 △잘사는 복지어촌 △풍요로운 우리바다, 돈 되는 수산업 △조합원이 신명나는 수협 △믿을 수 있는 든든한 수협 △조합원 권익보호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김 당선자의 임기는 제2회 전국 동시조합장선거 직후인 2019년 3월 20일까지 이어진다. 부안수협 조합장 선거는 조합장 잔여임기에 대한 예외 규정에 따라 지난 3월 제1회 전국 동시조합장선거에서 제외됐지만 제2회 전국 동시조합장선거부터는 같은 날 선거를 하게 된다.

김 당선자는 부안군 계화면 출신으로 부안군 어업인 후계자, 부안군 수산조정위원, 수협중앙회 비상임이사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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