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수협 제14대 조합장에 이홍재씨
고흥군수협 제14대 조합장에 이홍재씨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5.09.03 2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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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조합장 누르고 당선…임기 2019년 3월 20일
▲ 이홍재 고흥군수협 조합장 당선인

지난 2일 실시된 전남 고흥군수협 조합장 선거에서 새 조합장이 탄생했다. 새 인물은 기호 3번 이홍재 후보. 이홍재(58) 김생산어민연합회장(전 고흥군수협 비상임 이사)이 차종훈 현 조합장을 제압하고 영광의 월계관을 썼다.
고흥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 조합장 당선인은 2일 오후 6시부터 고흥군문화회관 김연수실에서 시작된 개표에서 총투표인수 7,613명 중 40.11%인 3,024표를 획득해 2,718표(36.05%)를 얻은 현 조합장 기호 2번 차종훈 후보를 따돌리고 제14대 고흥군수협 조합장에 당선됐다. 1, 2위 표차는 306표. 기호 1번 고광남 후보는 1,797표를 얻어 3위를 기록했다.
선거를 위탁 관리한 고흥군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개표 직후 이 당선자에게 당선증을 교부했다.

당선증을 받은 이 당선자는 “조합원과 소통하는 조합장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이 당선자의 임기는 내달 3일부터 제2회 전국 동시조합장선거 직후인 2019년 3월 20일까지다. 고흥군수협 조합장 선거는 조합장 잔여임기에 대한 예외 규정에 따라 지난 3월 제1회 전국 동시조합장선거에서 제외됐지만 제2회 전국 동시조합장선거부터는 같은 날 선거를 하게 된다. 
한편, 고흥군 전 지역과 보성군 등 관할구역 등 18곳 투표소에서 오전 7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된 이날 선거는 총 선거인 1만 655명 중 7,613명이 투표해 71.45%의 투표율을 보였다.
이홍재 조합장 당선자는 1958년생으로 순천 제일대학교를 졸업했다. 고흥군수협 비상임이사를 지냈으며, 한국김생산어민연합회장과 전라남도 수산조정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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