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신호시스템, 드디어 레일위를 달리다
한국형 신호시스템, 드디어 레일위를 달리다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5.09.03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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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무선열차시스템 신림경전철도입 협약체결
▲ 신림선 경전철에 한국형 신호가 처음으로 설치된다. 신림선은 올해말 착공해 2020년 완공될 예정이다.
한국산 철도신호시스템이 신림경전철에 도입된다.

서울시와 철도기술연구원은 지난 1일 오후 4시 서울시청 소회의실에서 신림선 경전철에 국산 신호시스템 구축을 위한 기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서울시 행정 2부시장과 도시기반시설본부장, 도시철도국장이 참여했고 철도연구원측에서는 원장과 광역도시교통연구본부장, 수석연구원 등이 참여했다.

철도 신호제어는 전량 해외에서 도입해 기술종속의 문제가 컸다. 따라서 철도기술연구원이 중심으로 1단계 사업에서 도시철도용 국산 무선기반 신호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첫 결실을 맺었다. 이번 사업으로 외국산 신호시스템 대신 국산제품을 도입해 장애나 문제를 좀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날 업무협약에 참석한 이재원 행정 2부시장은 “기술력이 곧 경쟁력”이라며 “고품질 신호시스템을 구축하고 서울형 표준 신호시스템을 구축해 서울시 도시철도의 경쟁력을 키우겠다”고 밝혔다.

한국형 신호가 처음 도입되는 신림선은 여의도 샛강역에서 서울대 앞까지 총연장 7.8km 구간에 건설되는 경전철 사업으로 올 연말 착공해 2020년말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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