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단, ‘말-싱 고속철도사업’ 설명회개최
철도공단, ‘말-싱 고속철도사업’ 설명회개최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5.07.23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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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일 이사장, “건설 기술과 운영 노하우 등 승산있어”
▲ 철도시설공단은 상공회의소에서 '말레이시아-싱가폴 고속철도 사업설명회'를 가졌다.
철도시설공단은 지난 22일 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말레이시아-싱가포르 고속철도연결사업’ 공개설명회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약 120억달러 연장 324Km로 건설에 5년, 30년간 운영을 맡는다. 이날 설명회는 올해 3월부터 공단과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시행한 자체 사업타당성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사업성 분석, 재원조달방안, 한국 컨소시엄 구축 필요성 등에 대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설명회는 건설사, 철도차량 및 시스템 제작사, 설계사 및 금융사 등 약 75개사 2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공단은 말레이시아 고속철도 사업이 민관협력사업으로 발주될 예정인 만큼 사업 수주를 위해 정부,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이 공동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보며 사업 참여 의사가 있는 기업에게 의향서를 받을 예정이다.

강영일 철도공단 이사장은 “이번 입찰은 시속 300km이상 고속철도 기술보유국간의 치열한 국가대항전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하지만 우리는 2004년 이후 경부고속철도의 운영기술과 올해 4월 호남고속철도 추가개통 등 건설 경험을 바탕으로 차근차근 준비해 나간다면 승산은 충분히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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