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 수출업체 중국 파견, 철저한 사전준비 통해 중국 동부지역 진출 발판 마련
전라남도(도지사 이낙연)는 지난 11일까지 일주일간 중국 무역교류단을 파견, 현지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통해 총 235만 3,000달러의 수출계약(MOU) 체결을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나경인터내셔날(주) 등 7개 수출업체로 구성된 중국 무역교류단은 일주일간 중국 텐진, 칭다오, 상하이 지역을 방문했다.
전라남도는 무역교류단 출발 전 참가기업을 대상으로 바이어 응대 상담 요령, 시장환경, 경쟁국가 및 시장성 등에 대한 사전 설명회를 통해 업체 스스로 상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했다.
또한 중고기업진흥공단에서 관리하는 해외 민간네트워크를 통해 바이어를 발굴하고 중소기업진흥공단 전남지역본부에서는 사전접촉을 진행했다.
역교류단은 현지 바이어 개별방문 상담을 통해 △나경인터내셔날(주)(온수조절기&매트) 123만 7,000달러 △이일산업(주)(AVgas) 5만달러 △대창식품(조미김) 21만 1,000달러 △수형식품(조미김) 12만달러 △해농식품(식당 등 대량소비처용 조미김) 41만 5,000달러 △주원염전(솔트바디워시·천일염) 15만달러 △신안새우젓(새우젓·멸치액젓) 17만 달러 등 총 7개 업체에서 235만 3,000달러의 수출 MOU를 체결했다.
참가 업체들은 사전에 발굴된 바이어와의 상담을 통해 상담 품목을 미리 알려줌으로써 계약 성과를 높일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
특히 이번 무역교류단 파견은 전남 수출의 27%를 차지하는 중국시장의 동부지역 진출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라남도는 무역교류단의 수출 MOU 체결이 실제 선적으로 이어지도록 사후 마케팅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바이어 동향을 지속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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