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 상반기 당기순이익 235억원
수협은행, 상반기 당기순이익 235억원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5.07.0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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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 대비 12억 증가 잠정 집계…상반기 목표에 25억 미달

수협은행(은행장 이원태)이 상반기 결산 결과 23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수협은행은 지난 6일 본사 10층 회의실에서 이원태 은행장을 비롯한 전 임원과 수도권 광역본부장, 부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 상반기 결산 결과 235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8일 밝혔다.

작년 6월 대비 12억 원이 증가했으나, 내부적으로 설정한 상반기 목표인 260억 원에는 25억 원이 부족했다.

한국은행은 최근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수준인 1.5%로 인하했다. 뿐만 아니라 저성장 장기화에 메르스 사태까지 겹쳐 어려운 경영환경이었다.

하지만 대출금 잔액은 목표 대비 124% 달성했고, 예수금 잔액은 수시입출예금이 큰 폭으로 증가해 순이자마진율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 대출수수료 증가 등에 힘입어 비이자이익도 전년 대비 증가, 상반기 결산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수협은행은 하반기에도 메르스 등에 따른 경기침체, 계좌이동제 도입에 따른 경쟁 심화 등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기반고객 확대, 비이자사업 활성화,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통한 대손비용 최소화를 중점 추진하는 등 하반기 사업목표 달성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수협은행 이원태 은행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낸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크게 기대하면 크게 얻는다는 말이 있다. 우리 모두 하반기에는 목표를 크게 가지고 사업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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