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북극정보협력 국제세미나 개최
해수부, 북극정보협력 국제세미나 개최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5.07.06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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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I 주관, 북극이사회 회원국 소속 등 10개 기관 참여

▲ 이번 세미나는 북극권과 아시아 간의 북극정보 협력을 위해 개최되는 첫 세미나로서, 향후 정보와 지식을 매개로 하는 북극권 협력을 추진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해양수산부(장관 유기준)가 주최하고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이 주관하는 제1회 북극정보협력 국제세미나(International Seminar on Arctic Information and Knowledge, ISAIK)가 7일 오전 11시 한국해양수산개발원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이번 세미나에는 북극이사회(Arctic Council) 워킹그룹(해양환경보호 워킹그룹, 동식물보전 워킹그룹) 관계자와 북극 원주민단체인 알류트원주민협회(Aleut International Association, AIA) 사무국장을 비롯해 한국, 미국, 캐나다, 아이슬란드, 스웨덴, 핀란드 등 6개국의 주요 북극 정보기관이 참여해 각 기관의 북극 정보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협력 가능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참여 기관 중 핀란드의 북극 센터(Arctic Center)는 종합적인 북극정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유럽 19개 북극 정보기관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프로젝트인 'EU 북극정보 센터(EU Arctic Information Center)'사업에서 가장 중심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기관으로, 향후 협력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북극 관련 정보의 대표적인 제공자이자 이용자인 북극이사회 관계자와 원주민단체가 참여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협력방안이 도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번 세미나는 북극권과 아시아 간의 북극정보 협력을 위해 개최되는 첫 세미나로서, 향후 정보와 지식을 매개로 하는 북극권 협력을 추진하는데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다.

그간 중점적으로 이뤄져 왔던 과학 분야 협력이외에도 경제, 인문사회, 공간정보 등 북극의 광범위한 분야에 대한 정보 공유와 정보를 공동으로 수집하는 방안 등을 논의해 북극에 대한 종합적인 정보체계를 구축하는 등 우리나라 북극 정보 협력에 큰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준석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그간 북극에 대한 정보 부족으로 정책을 추진하거나 민간 기업이 진출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세계 주요 북극 정보기관과 지속 협력해 향후 우리나라 북극 관련 종사자와 일반국민들이 양질의 북극 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관련 기반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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