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시설공단, 인권선언 선포식가져
철도시설공단, 인권선언 선포식가져
  • 이형근 기자
  • 승인 2015.07.03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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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상 비차별, 약자 존중 등 9개항 담아
▲ 3일 공단 남녀사원 대표가 인권선언문을 선서하고 있다.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지난 3일 본사 대강당에서 ‘한국철도시설공단 인권선언’ 선포식을 개최했다.

인권선언이 도입된 배경은 강영일 이사장의 경영철학인 ‘인재제일’과 ‘상생경영’을 바탕으로 성별, 학력에 따른 차별없이 다양성이 존중되는 조직문화를 활성화하는 것이 목적이다. 또한 하도급 업체 등 사회적 약자의 처우 개선 노력과 더불어 체계적으로 인권존중 문화를 확산하고 더 많은 이해관계자의 인권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공단의 인권선언문은 인권전문가, 협력사, 노동조합 등이 참여한 자문회의와 홈페이지 공시를 통한 국민 의견수렴 절차 등을 거쳐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반영해 제장 됐다.

공단은 임직원뿐 아니라 사업과 관련된 협력사 및 지역주민 등 이해관계자의 인권보호를 위한 의지를 담았다.

인권선언문은 ▲ 인권기준 및 규범 존중 ▲ 고용상의 비차별 ▲ 결사 및 단체교섭 보장 ▲강제노동 및 아동노동의 금지 ▲ 산업안전 보장 ▲ 책임있는 협력회사 관리 ▲ 현지주민의 인권 보호 ▲ 환경권 보장▲ 소비자 인권 보호 등 9개 항으로 구성됐다.

공단은 인권선언을 구체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지난달 25일 인권담당 조직 및 자체 인권위원회 구성, 인권교육 시행 등을 내용으로 하는 ‘인권경영 이행지침’을 제정해 인권경영추진체계를 마련했다.

한편 공단은 선포식을 마치고 임직원에게 인권 경영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자발적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인권경영은 어렵지 않다’는 주제로 특강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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