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고성군수협 어업인 100여명은 지난 9월 5일 조합 대회의실에서 ‘월선방지를 위한 자율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결의대회는 최근 동해안 북방한계선을 넘어 30일간 억류됐다 귀환한 800 연안호와 같은 사례가 두 번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어업인 스스로 자율적으로 개최하게 됐다.
최영희 강원 고성조합장은 대회사에서 “열악한 수산업 환경으로 제대로 구비하지 못한 항해장비는 어업인의 아픔이기는 하지만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월선방지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현장에서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어업인들은 월선 재발방지와 불법항해를 하지 않는다는 등 5개항의 결의문도 채택했다.
저작권자 © 현대해양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