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경악시킨 해난사고들 제6회
세계를 경악시킨 해난사고들 제6회
  • 천금성 본지 편집고문/소설가
  • 승인 2015.06.30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蘇잠수함 어뢰공격으로 침몰한 독일 수송선 W. 구스틀로프 호

 

1

▲ 천금성 본지 편집고문/소설가
이달 주제는 소련 잠수함의 공격으로 해군병사와 귀국길에 오른 피난민 등 1만여 명이 떼죽음을 당한 독일 수송선 빌헤름 구스틀로프(Wilhelm Gustloff) 호와 관련한 이야기다. 이 역시 필자가 지난 호(5월호) 소개한 일본 수송함 우키시마마루(浮島丸)와 마찬가지로 전시 중(혹은 그 연장선상에서) 발생한 선박사고다. 따라서 엄격한 잣대로 보면 해난사고라기보다 ‘적함(敵艦)에 의한 민간 수송선의 피격사건’으로 봄이 마땅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차 세계대전 중 소련 잠수함이 발사한 어뢰를 맞고 침몰하면서 무려 9,000명이 넘는 희생자가 발생한 역사적 사건을 우리는 건너뛸 수 없다. 구스틀로프 호야먈로 희생자 규모 면에서 보면 우키시마 호(1만여 명 사망)와 함께 인류역사상 가장 경악할 만한 인위적(人爲的) 재앙이자 전쟁이라는 이름으로 저지른 인간의 야만적 한계가 어디까지인가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대표적 사례이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그 사고로 인한 희생자 숫자는 우리가 익히 접한 바 있는 타이타닉 호와 견주어도 그 여섯 배를 넘는다는 사실에 우리는 더욱 경악하는 것이다.

자, 어서 본론으로 들어가자.

<이하 내용은 월간 현대해양 2015년 7월호(통권 543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