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 오는 16일 제5회 세계 수협의 날 개최
수협, 오는 16일 제5회 세계 수협의 날 개최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5.06.11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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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임권 회장 취임 후 첫 ICA 수산위 행사 주관
▲ 수협중앙회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수산위원회와 함께 오는 16일 10시 30분 수협중앙회 2층 독도홀에서 제5회 세계 수협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지난해 서울 행사. ⓒ박종면

오는 16일 제5회 세계 수협의 날 행사가 서울에서 열린다.

수협중앙회는 국제협동조합연맹(ICA) 수산위원회와 함께 오는 16일 10시 30분 수협중앙회 2층 독도홀에서 제5회 세계 수협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은 올해 제24대 수협중앙회 회장으로 취임한 김임권 ICA 수산위원회 위원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행사가 진행된다.

특히 이날 어업인의 권익보호와 소득 증대를 위해 수협과 수협인이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수행할지에 대한 행동지침인 ‘세계 어업인을 위한 수협인의 행동강령’이 선포된다.

이번 행동강령은 ICA 수산위원회 소속 회원단체가 모두 동의하여 세계 어업인의 공동번영을 위한 협력의지를 다진 점에서 의의가 있다.

이번 기념식 참석을 위해 방한 예정인 찰스 굴드 ICA 사무총장은 협동조합의 원칙과 수협의 발전에 관한 기조연설을 한다.

위비소노 위요노 ICA 수산위원회 감사의 환영사와 한국협동조합협의회를 대표해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 회장의 기념식 축사도 이어진다.

이밖에도 협동조합의 가치를 재인식하고 미래 수협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협동조합의 가치증대와 수협의 새로운 진로’라는 주제로 농협대학교 신인식 교수의 초청강연도 마련돼 있다.

세계 수협의 날은 지난 2009년 우리나라가 ICA 수산위원회 위원장국을 맡으면서 본격적인 제정 논의가 이뤄졌다.

ICA 수산위원회는 2010년 9월 중국 북경에서 개최된 수산위원회 회의에서 서울선언이 채택된 6월 16일을「세계 수협의 날」로 제정하기로 결정했다.

이듬해 2011년 서울에서 제1회 세계 수협의 날 기념식이 처음으로 개최한데 이어 2012년 베트남, 2013년 인도네시아, 2014년 서울에서 기념식이 차례로 개최됐다. 서울 개최는 이번이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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