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식량, 양식산업에서 길을 찾다
미래 식량, 양식산업에서 길을 찾다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5.06.02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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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최용석 양식산업과장


▲ 해양수산부 최용석 양식산업과장
국제연합식량농업기구(FAO)는 2020년이면 2300만톤의 수산물이 공급부족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 문제의 해답은 양식 산업에서 찾아야 한다.

미래 식량 산업으로서 양식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생산의 기초를 튼튼히 하며, 생산 방식을 효율적으로 변화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정책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

특히, 양식 생산의 기본이 되는 종자 산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해, 뿌리가 튼튼한 양식산업으로 육성해야한다.

아울러 개발된 우량종자를 산업현장에 신속히 보급하기 위한 수산신품종보급센터를 확충해야 하며 종자 수급 조절을 위한 수산종자관측산업과 기술 경영 클리닉 시범사업 등을 통해 수산종자 육성에도 집중해야 한다.

최용석 양식산업과장은 “해양수산부에서는 수산종자육성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해 「수산종자산업육성법」의 제정을 앞두고 있으며, 수출 종자 육성을 위한 'Golden Seed Project’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그간 좁은 내해 중심의 소규모 양식생산이 주를 이뤘다. 이 때문에 수출을 위한 안정적인 물량 확보가 어려웠을 뿐만 아니라, 내만의 환경을 악화시켰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단 기술을 양식에 접목해 친환경 양식을 육성하고, 규모화된 양식 단지를 지속적으로 구축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은 최소화 하고 생산은 극대화하는 양식 환경을 만들어 가야한다}

더불어 국토면적의 6%를 차지하는 내수면을 활성화를 위한 양식단지 조성, 유휴저수지 자원화, 산란장 및 어도관리를 추진해 생산량을 증가시키고, 한중 FTA에 대비한 내수면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

최 과장은 “양식장의 생산비 절감과 위생적인 양식을 위해 배합사료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고, 양식어업인 경영 개선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해 친환경에너지보급, 지하해수조사, 양식시설 현대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양식어장 환경관리를 위해 환경평가, 환경개선, 환경수용력 조사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면서, “ 특히, 매년 발생하는 적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용석 과장은 “양식업에 대한 대·내외적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만큼 우리의 기술력을 활용한 창조적 발상으로 양식산업이 우리나라의 신 성장 동력 산업으로 우뚝설 수 있게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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