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부흥 위해 ‘중남부권 중심도시 프로젝트’ 역점적으로 추진할 터”
“장흥 부흥 위해 ‘중남부권 중심도시 프로젝트’ 역점적으로 추진할 터”
  • 현대해양
  • 승인 2009.10.30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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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흥군 이명흠 군수

‘함께 달리는 장흥, 희망의 정남진으로’라는 군정목표를 바탕으로 장흥군 이명흠 군수는 군정의 실용적인 역점과제 추진에 온힘을 쏟고 있다. 이 군수는 지난 2007년 장훈군수로 취임한 이후 과감한 경제살리기에 주력하며 장흥 해당, 회진지구 산업단지와 농공단지 조성 유치를 성공적으로 주도하며 지역의 새로운 발전 동력 기틀을 마련하였다. 이 군수는 특히 어촌 활력 증진을 위해 전국 최초로 무산김 양식을 선포, 무산김 양식의 기업화 추진과 고소득 해조류의 틈새양식을 적극 지원하며 어민 소득 향상을 꾀하고 있다.

장흥군 이명흠 군수는 취임 이후 지역개발 촉진, 농어촌 활력 증진, 소득창출 관광사업 육성, 따뜻한 복지공동체 조성, 선진 자치행정 실현 등 5개 분야를 중점 추진하고 있다.

그는 특히 수산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이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장흥군은 지난해 5월 2일 전국 최초로 ‘무산(無酸)김양식’을 선포하며 산 처리 하지 않은 김을 생산해 내는데 성공, 친환경 수산물 인증과 국제유기인증(IFOAM) 등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양했다.

또한 기존의 유통구조를 개선하고 생산자들 이익창출을 위해 순수 어민들이 출자한 ‘장흥 무산 김 주식회사’를 탄생시키며 수산물의 유통과 판매 시스템을 선진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최근 장흥군은 전남 수산경영평가 대회에서 당당히 경영대상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

이 군수는 “그동안 무질서하게 배치된 미역 양식어장을 정비하여 악화된 해양환경을 보전하고 규모화 함으로써 김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품질고급화를 적극 추진했다”며 “향후 장흥이 수산분야에서 최고가 될 수 있도록 수산업 기업화 추진과 수산물 가공 유통회사 투자유치, 판매시스템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한다. 그는 또한 “군민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지역의 참 일꾼으로 잘 사는 장흥을 만드는 것”이라며 “초심을 잃지 않고 하루를 25시간으로 나눠 군민과 함께하는 군정을 펼치겠다”고 다짐해 보였다.

장흥군 수산업 발전을 위해 군수님이 많은 사업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올해 시행된 사업과 내년도에 시행될 사업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먼저 올해 시행한 사업은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만 가장 성과 있고 보람된 사업은 전국의 김 생산 어가가 40여년 동안 사용해온 산(酸)을 청산하여 바다환경도 살리고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제공하는 친환경 ‘무산 김’ 생산이라고 생각합니다. 지난 2008년 5월 2일 장흥에서 김을 생산하는 189개 어가 모두가 참여하여 산을 사용하지 않겠다는 서명과 더불어 ‘무산김 선포식’을 가졌습니다.

또한 무산 김의 안정적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김 생산어가 110명이 주주가 되는 ‘장흥 무산김 주식회사’를 지난 2월에 창립하여 현재 활발하게 운영 중에 있습니다.

장흥군 수산분야 예산은 총 231억원으로 군 예산의 약 7%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군에서 추진하고 있는 수산사업은 어촌종합개발사업(40억원)과 해양낚시공원 2차 사업(15억원), 웰빙표고 넙치 브랜드개발(11억원), 수산물이력제기기공급, 수산물 산지 가공시설(21억), 김 가공 공장 현대화(15억원), 수산물 저온저장시설(16억원), 물류기지지원(7억원), 친환경 양식단지 지원(10억원), 자율관리어업지원(2억원), 해안시설기반구축 (41억원), 탐진강 수산연구센터 설립(22억원) 등입니다.

내년에도 기존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추진과 더불어 우리지역 특산품인 매생이 특화 사업과 CO2 저감을 위한 시설사업 등을 추진하여 ‘친환경군’ 이라는 장흥군의 이미지와 저탄소 녹색성장을 지향하는 중앙정부방침에도 적극 동참하여 환경도 보호하고 소비자도 보호하는 상생의 전략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천혜의 관광자원과 수산자원을 갖고 있는 장흥군은 해양을 어떻게 활용 하느냐에 따라 미래가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특히 무항생제 넙치와 무산 김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여주고 있는데 앞으로 계획은 무엇입니까?

득량만은 내만성 어장으로 오염되지 않는 천혜의 바다로서 환경의 지표가 되고 있는 잘피가 다량 서식하고 있어 어류의 산란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러한 자연환경을 그대로 보존하기 위해 무(無)항생제 장흥표고건강넙치 브랜드 개발과 모든 산(酸)을 사용하지 않은 무산 김을 생산해 내고 있습니다.

장흥군은 앞으로도 항생제를 투여하지 않고 양식하는 장흥표고건강넙치 생산과 이에 따른 수산물 이력시스템개발, 집하장 역할의 물류기지 센터까지 생산자와 소비자 직거래로 제품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무산 김은 주식회사 설립과 더불어 가공·유통을 체계화하기 위해 저장시설과 가공시설 설립을 지원하고, 제품의 품질을 고급화하여 국민에게 안전한 먹을거리를 공급해 나갈 것입니다.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한 어촌관광 산업이 새롭게 주목받고 있습니다. 어촌을 활용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장흥군이 계획하고 있는 방안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우리 장흥은 10개 읍·면 중 5개 읍·면이 바다와 접해 있습니다. 이와 같은 이유로 타 지자체보다 우선하여 어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노력할 뿐만 아니라 해양관광개발을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어촌관광개발을 통한 소득증대를 위해 4개 권역에 145억원을 투자하여 어촌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농촌종합개발사업을 4개 권역에 259억원을 투자하여 문학학교, 커뮤니티센터 등 1,2차 권역은 완료하였고 소등섬과 정남진 권역 등은 진행 중에 있습니다.


육지와 섬을 연결하여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하는 연육사업으로는, 노력도에 492억원, 사촌~장재도에 60억원을 투자하여 완공함으로서 도서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이와 더불어 해양레저시설인 바다위에 떠있는 해양낚시공원을 전국 최초로 작년 10월에 개장하여 주말에는 100여명의 낚시객이 장흥군을 찾아 손맛을 느끼고 있으며, 시설을 보기 위한 가족단위 관광객도 200~300명씩 찾고 있어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장흥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브랜드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우리 장흥군은 한곳에 안주하지 않고 바다와 해안, 육지, 산 등 천혜의 자연을 이용하여 모든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추진할 계획입니다.

특히 지금 추진되고 있는 정남진 우산도 관광개발사업은 바다와 접해 있어 전망대와 수변공원, 콘도, 해수스파 등의 시설이 완공되면 우리군의 대표적인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고 자신합니다. 이러한 계획된 사업이 차츰차츰 가시화 되어 사업이 완료가 되면 우리 장흥도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며, 이와 함께 우리 지역민들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필 것으로 생각됩니다.

정부는 돈 버는 농어업 육성을 위해 많은 정책을 펴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점에서 장흥군이 추진하고 있는 수산가공산업은 어떤 것이 있으며 앞으로 어떻게 발전시킬 계획 인지 궁금합니다.

장흥군의 바다면적은 타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좁고 내만성 바다지만 갯벌이 좋아 어패류와 해조류가 사계절 끊이지 않고 생산되는 곳이므로 각 품종별로 특성화시켜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무산 김의 특품화를 위해 가공시설현대화(22개소완료)와   조미김 가공 공장(2개소)등을 시설하였고, 이외에도 우리지역의 특산수산물인 매생이 특화사업, 꼬시래기 가공시설, 수출업체 시설개선 지원, 미역가공시설 등 다양한 품종의 소규모 가공처리 시설을 지원하였습니다. 특히 HACCP시설에 주력하여 품질의 위생처리와 고급화에도 주력할 계획입니다. 앞으로도 안정적인 생산과 철저한 위생관리 등으로 소비자가 믿고 찾을 수 있는 제품을 생산할 계획이며, 끊임없는 연구로 기능성 제품 개발 등의 고차가공산업 발전을 위해서도 적극 노력할 계획입니다.

군수님은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지기업 유치 등 일자리 창출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그동안 장흥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추진해온 정책에 대해 말씀해 주십시오.

장흥군은 예산조기집행 전국평가 결과 ‘최우수군’에 선정되어 대통령상 수상 했습니다. 특히 우리 군은 지난 4월말 기준 지방재정 조기집행 실적 평가에서 무엇보다 신속하고 효율적인 재정조기집행을 위해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시책들을 발굴 시행하였는데 ▲각종 공사「기공승락서 책임전담제」운영 ▲개산계약제도 전국 최초 시행 ▲건설공사 조기발주를 위한 자체 설계단을 운영 ▲공사 선금급 및 기성금 지급 권장 확대 ▲주간「조기집행 특별 점검관리」확행 등 타 지차체보다 우수한 사례들로 높은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한 군민기본 복지 충족을 위해 농어촌버스 공영제 시행, 노인일자리 사업 확대 시행, 맞춤형 방문 보건사업 확대, WTO 건강도시 사업추진, 작은도서관 지속확충, 탐진강 생태하천 복원사업 추진, 억불산∼장흥읍∼심천공원에 이르는 도시숲 조성을 위해 역동적인 추진을 이어갈 것입니다.

이밖에도 재난관리, 마케팅과 폐지, 상하수도 사업소 신설을 통한 조직개편을 통해 일 중심의 효율적인 조직으로 개편하였으며, 전 공무원과 음식업 종사자를 아우르는 범 군민 친절운동 전개하여 친절에 대한 마인드를 새롭게 정립하였고, 민원안내 도우미 고정배치, 부패방지 민관협의체 구성 운영, 미래우수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기금 60억 규모의 장학사업 추진, 시설공사 원가검토 및 계약 심사제 운영으로 12억원의 예산을 절감하였습니다.

살기 좋은 장흥군 건설을 위한 내년도 주요사업은 어떤 것이 있는지요? 또 지방재정 자립도를 만회하기 위한 방안이 있다면 말씀해 주십시오.

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중남부권 중심도시(JC) 프로젝트’를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장흥은 전남 중남부권 거점 도시로서 산림과 해양자원, 친환경적 농수산물과 건강 관련 제품생산 등에서의 상대적 우위를 토대로 해당, 회진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회진산업단지, 장흥농공단지, 로하스 타운 조성, 국민체육센터 건립 등 대형 전략사업에 온힘을 기울일 계획입니다.

국비 795억원 등 총 2,260억원을 투자해 장흥읍 해당리 일원에 조성하는 해당일반산업단지는 현재 90%의 원활한 보상업무 추진 실적을 보이며 오는 2011년 완공할 예정입니다. 299만㎡ 규모인 해당산업단지에는 녹색성장 중심의 친환경 산업단지로서 음·식료품, 조립금속제품, 의료·정밀·광학기기 등의 산업과 공공, 주거, 녹지, 체육시설 등이 들어서게 될 것입니다. 또 민간개발 방식으로 오는 2012년 조성을 목표로 회진면 덕산, 대리 일원에 조성 중인 ‘회진산업단지’는 현재 국토해양부에서 공유수면 매립을 위한 연안관리심의회를 진행 중이며 식료품 제조업과 전기장비 제조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도시 은퇴자와 귀농자를 대상으로 전원지역 내 친환경적인 주거와 문화, 휴양 시설을 갖춘 복합도시 공간으로 조성하는 ‘로하스타운’이 안양면 비동리 일원에 2014년 완공 목표로 순조롭게 추진 중에 있습니다.

JC프로젝트는 장흥의 백년대계를 위한 비전 창출에 목적을 두고 미래성장 동력 산업과 연계해 민간투자를 최대한 끌어낼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장흥이 전남의 중남부권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에너지를 쏟을 계획입니다.

군민들을 위해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군민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에 보답하는 길은 오직 지역의 참 일꾼으로서 군민화합에 앞장서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룩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늘 초심을 잃지 않고 군민의 소리에 귀 기울이며 떠나가는 장흥이 아닌 돌아와 정착하고 살고 싶은 고장     장흥을 위해 저의 모든 열정을 쏟아 부을 각오입니다. 앞으로도 위대한 장흥 군민을 섬기며, 장흥의 잠재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집중시켜 기필코 전국에서 가장 살기 좋은 희망의 도시로 만들겠습니다. 또한 군민들의 참여 속에 사소하고 작은 것부터 큰 것까지 군민과    함께 할 계획입니다. 중남부권의 중심도시로 도약할 희망의 정남진 장흥의 발전을 지켜봐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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