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성산소를 최소화하는 생활습관
활성산소를 최소화하는 생활습관
  • 최연매 김정문 알로에 대표이사
  • 승인 2015.06.01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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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연매 김정문 알로에 대표이사
 · 금연, 절주를 한다.
담배를 피우면 활성산소가 많이 발생해 뇌와 피부의 노화를 촉진시킨다. 술은 하루 1~2잔 정도의 적당한 음주는 해롭지 않으나, 그 이상 마시게 되면 활성산소의 발생이 많아진다.

· 스트레스를 최소화 한다.
현대인들이 일상생활에서 스트레스를 받지 않기란 불가능한 일이다. 그러나 스트레스는 활성산소를 발생시키는 요인이므로, 운동과 취미생활 등으로 적절히 해소해야 한다.

·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말자.
공해, 자외선, 방사선, 식품첨가물 등은 우리가 일상적으로 접하는 유해환경들이다.
유해환경 역시 활성산소를 일으키는 요인이므로, 유해환경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자.

· 소식을 한다.
과식을 하면 많은 양의 음식을 소화시키기 위해 인체의 대사량이 증가된다.
이에 따라 활성산소의 발생량도 함께 늘어나 노화가 촉진된다.
소식이란 단순히 음식 양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칼로리 섭취의 제한을 의미한다.
야채처럼 칼로리가 거의 없는 식품은 배불리 많이 먹어도 되지만, 육포나 베이컨처럼 양에 비해 칼로리가 높은 음식은 적게 먹어도 해로울 수 있다.

이처럼 활성산소의 발생을 줄이는 생활습관도 중요하지만, 우리가 먹는 식품들 중에는 활성산소를 줄여주는 항산화 성분의 식품들이 있다.

그 대표적인 것으로는 다양한 색깔의 야채와 과일을 들 수 있다. 화려한 색상의 과일과 야채에는 여러 가지 항산화 색소와 비타민, 미네랄이 풍부하게 들어있다. 색깔별로 항산화물질이 많이 들어있는 식품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 빨강색 : 딸기, 토마토, 사과, 고추, 파프리카 등
· 주황색 : 당근, 오렌지, 귤 등
· 노란색 : 바나나, 콩, 콩나물 등
· 초록색 : 시금치, 녹차, 열무, 풋고추, 브로콜리 등
· 흰색 : 양파, 마늘, 무 등

특히, 레드와인(적포도주)에는 강력한 항산화제가 많이 포함되어 있으므로 동맥경화를 예방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혈관을 확장시키는 작용이 있어 발기에 도움을 준다. 연인과의 하룻밤이나 신혼 첫날밤에 레드와인으로 분위기를 잡는 것은 로맨틱한 무드를 위해서 뿐만은 아니다. 그리고 하루에 레드와인을 1~2잔 마시는 것은 심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방지하는 좋은 방법이라고 한다.

이제, 지금까지의 지식을 총동원해 노화를 방지하고 건강해지는 밥상을 한 번 차려보자. 아마 짐작하겠지만, 항산화 건강법에 입각해서 식단을 차려보면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차려주는 밥상과 비슷하게 될 것이다.

밥은 흰쌀보다는 철에 따라 보리밥, 콩밥, 현미밥, 오곡밥, 오곡 잡곡밥이 좋다. 보글보글 두부된장찌개나 시래기국, 배추김치, 물김치, 백김치, 열무김치에, 밑반찬으로는 고춧잎이나 고추, 콩잎, 마늘 몇 쪽을 쌈장에 찍어 먹는다.

고기보다는 제철에 잡히는 각종 생선과, 냉이나 쑥, 씀바귀, 미나리, 두릅, 튀기기보다는 살짝 데치거나 찐 요리들, 눌러서 짠 들기름이나 참기름으로 부친 부침개를 먹는다.

식사 후 디저트로는 커피나 케익 한 조각이 아니라 구수한 숭늉 한 사발을 마신다. 여유가 되면 강정이나 각종 한과를 먹도록 한다.

짜고 맵고 배터지게 먹는 점만 고친다면 싱싱한 각종 항산화 영양소가 듬뿍 들어있는 것이 바로 우리의 전통 음식들이다. 한 상 기름지게 육류로 가득 차린 푸짐한 음식이 아니라, 정갈하고 조촐하게 차린 우리의 옛 음식이야말로 우리가 지켜야 할 최고의 건강식이다.

이처럼 식품으로 항산화 성분을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으나, 나이가 들수록 활성산소의 양이 증가하기 때문에 식품만으로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 그래서 먹기 쉬운 정제로 된 항산화 제품을 이용하기도 한다. 이때는 항산화력이 강한 아스타잔틴(astaxanthin), 코엔자임 Q10, 라이코펜, 비타민C, 비타민E, 베타카로틴, 셀레늄, 아연 등의 성분이 포함된 항산화제를 선택하도록 하자.

흔히 비타민과 미네랄에 항산화 기능이 있기 때문에 종합비타민을 복용하면 충분한 줄 알고 있지만,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종합비타민제에는 비타민 결핍 증상을 피할 수 있는 최소한의 권장용량이 들어있을 뿐이다. 활성산소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그보다 2~10배 정도 고용량이 포함되어 있는 항산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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