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의 바다
희망의 바다
  • 사홍만 장흥군수협 조합장/시인
  • 승인 2015.06.01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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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바다

사홍만 (장흥군수협 조합장, 시인)

서로 어깨를 안은 크고 작은 어선들
섬마을 옆구리마다 터져 나온 구수한사투리. 삶의 소리들
오! 태양처럼 무수히 펼쳐진 꿈
꿈을 향한 무한의 탐구. 우리바다

눈꽃을 앞세우고
힘찬 도약의 드넓은 바다를 스쳐온
파도 여울은
수산 해양부 부활의 기쁨을 외치며
백사장으로 달려오고 있다

동해. 서해. 남해의 창파 담아 달려온 파도
動과
해송의 고요가 그린 산수화의 해변
靜이
절정으로 은빛 모래톱 수놓는
푸른 미래로의 웅비
가장 멋진 수산인. 새로운 바다가 열리리라는 풍문

어디서 왔을까
확 트인 가슴으로 따스이 업는 연인 같은
저 끝없는 수평선
아련한 희망의 바다는
남실남실 황금어장의 환희로 일렁거리고 있다.

돛을 올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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