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맞이 힐링여행 ‘청산도 슬로걷기축제’
봄 맞이 힐링여행 ‘청산도 슬로걷기축제’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5.04.0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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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0일까지 한달간, 걷기 행사 비롯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확충

▲ 2015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개막한 지난 1일 안개낀 서편제길 풍경.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노란 유채꽃이 펼쳐진 장관을 자랑하는 ‘슬로시티 청산도’에서 봄맞이 축제가 시작됐다.

완도군(군수 신우철)은 지난 1일부터 30일까지, ‘2015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를 개최한다고 전했다.

올해 축제는 ‘주민 주도형 축제’로 ‘청산도를 이야기하다’, ‘초분체험’, ‘전복껍질 그림그리기’ 등의 주민 참여 및 체험프로그램을 대폭 강화함으로써 주민들이 직접 축제 진행에 힘을 모아 의미를 더했다.

또한 ‘청산진성 탐방 프로그램’ ‘서편제 어울림 한마당’, ‘움직이는 전통이 흐르는 거리’ 등 주요 프로그램을 주말에 집중 배치해 주말 여행객을 사로잡을 것으로 보인다.

슬로길(11코스, 42.195km)걷기, 슬로체험, 문화예술 이벤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과 함께 11일 열리는 공식행사에서는 ‘제2회 청산도 슬로시티 어워드’를 비롯한 ‘느림 메시지 전달 및 느림의 종 타종식’, ‘명사와 함께 슬로길 걷기’, ‘힐링토크’ 등이 진행된다.

▲ 2015 청산도 슬로걷기 축제가 개막한 지난 1일 '청산도를 이야기하다' 프로그램으로 청산도 주민이 만든 할머니와 손자 작품.

이외에도 대표프로그램(걷기) ‘청.산.완.보’와 ‘발도장 찍기’, 1년후 배달되는 ‘느림보 우체통 편지쓰기’ 등 다양한 즐길거리들로 꾸려진다.

한편 ‘청산도 슬로걷기축제’는 ‘걷기’를 테마로 한 전국 최초의 축제이자 국내에서 가장 긴 봄 축제로, 슬로길이 2010년 문화체육관광부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선정된데 이어 2011년 국제슬로시티연맹으로부터 ‘세계 슬로길 제1호’ 공식 인증을 받아 축제의 가치를 높혔다.

또한 청산도에서는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구들장논과 1930~1970년 청산을 대표하는 파시문화거리, 왜적의 침입을 방어했던 청산진성 등의 각종 문화유산과 신흥리 풀등해변, 진산리 갯돌해변 등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축제에 관한 기타 자세한 내용은 청산도 슬로걷기 공식홈페이지(www.cheongsando.or.kr), 슬로시티 청산도 공식블로그(www.slowcitycheongsando.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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