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식품 트렌드, 소비자 맞춤형 전략 필요
사회구조 변화에 따른 식품 트렌드, 소비자 맞춤형 전략 필요
  • 박정아·장영수·김도훈 교수
  • 승인 2015.03.31 14: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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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통계적 특징에 따른 수산물 소비패턴 및 인식도 분석>
1인가구·남성은 다양한 맛의 간편조리식
다인가구·여성은 안전하고 건강한 식품 선호


우리나라는 일본, 중국과 더불어 세계적으로 1인당 수산물 소비량이 가장 많은 국가 중의 하나이다. 특히 2000년도 후반 이후부터 건강한 삶과 환경 보존을 추구하려는 로하스(LOHAS; lifestyles of health and sustainability) 열풍으로 건강에 대한 사회전반의 관심 및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다양한 학자 및 매체를 통해 건강식품으로 보고된 수산물의 소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식품수급표 조사결과에 따르면, 국민 1인 1일당 수산물공급량은 2000년 100.6g 에서 2007년 150.3g, 2012년 150.34g으로 2000년 대비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2012년도 국민건강 영양조사 결과보고서에 의하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단백질 섭취량의 주요 급원식품 상위 20위 내에 육류를 대표하는 4개 품목(돼지고기, 닭고기, 쇠고기, 오리고기)과 함께 수산물로 어류 품목(오징어, 멸치, 명태/동태, 고등어)이 포함돼 있어 수산물은 육류와 더불어 우리나라 국민들의 대표적인 동물성 단백질 공급원이다.

한편 핵가족화와 독신가구 및 노령인구의 증가 등 인구구조의 변화와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 도시화 확산 등 사회구조적 변화가 편리하고 간편하며 빠르게 조리가 가능한 편의식품과 같은 가공식품의 수요를 급속히 증가시키고 있다.

수산식품시장 역시 이러한 식품 트렌드의 변화에 맞추어 다양한 수산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는데, 특히 어류는 전체 수산가공품(80개) 중 65%를 차지하는 52개 품목의 주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이와 같이 우리나라 국민들의 중요한 단백질 공급원이자 수산물 소비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어류이지만, 이에 대한 소비패턴 및 소비자 인식도 조사 및 분석은 그리 많지 않은 실정이다. 따라서 현재 식품소비 트렌드인 가공·포장 제품 등 가공품을 포함한 모든 어류 제품을 범위로 한 소비자 인식도 및 선호도 그리고 소비패턴에 대한 연구는 시급하다.

본 연구는 전통적 어류제품인 활어, 선어를 비롯해 현대인의 식생활 변화에 따라 개발된 다양한 어류 가공제품을 포함한 전체 어류 제품의 소비패턴 및 소비자 인식도 등을 조사·분석했다. 달라진 식품소비 환경 속에서 어류 제품에 대한 소비 패턴 및 소비자 인식도 변화를 파악해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한 어류 제품 개발과 어류 제품의 소비촉진을 도모할 수 있는 기초자료를 제공하고자 한다.

<이하 내용은 월간 현대해양 2015년 4월호(통권 540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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