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수청, 한·중 국제여객선 안전점검 실시
평택해수청, 한·중 국제여객선 안전점검 실시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5.03.09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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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초기 비상대응 태세 및 노후선박 주요설비 점검

▲ 평택·당진항 전경


평택지방해양수산청(청장 임송학)은 오는 11일부터 일주일간 민간전문가 합동 ‘상반기 국제여객선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평택·당진항을 기항하는 한·중 국제 여객선을 대상으로 하며 선박안전기술공단과 한국선급의 전문 선박검사원 등이 점검에 참여한다.

안전점검은 노후여객선의 주기관 등 주요설비의 고장방지를 위해 주요부위에 대한 검사기관의 정기 검사수검 이력, 자체 정비기록 및 육상의 정비 지원체계에 대한 중점점검이 진행된다.

특히 해양사고 시 신속한 비상대응을 위한 화재, 밀폐구역 구조 등 유형별 비상상황 및 복합 상황에 대한 비상훈련을 실시해 선원의 비상대응능력을 확인할 계획이다.

또한 세월호 사고시 원인으로 지목된 화물고박 불량과 관련하여 선박종사자의 화물고박법 숙지도, 선박의 복원성 계산 여부를 확인하고 화물 고박설비 및 고박상태 등을 점검한다.

평택해수청은 이번 점검을 통해 사고초기 비상대응 태세를 강화함과 동시에 사고발생 사전 예방을 위한 하드웨어인 선박의 설비와 소프트웨어인 선원의 해기능력의 유기적 작동을 점검·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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