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태화강에 연어 87만 마리 방류
울산시, 태화강에 연어 87만 마리 방류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5.03.09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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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연속 자연부화 확인, 태화강 연어 생태조건 갖춰


울산광역시(시장 김기현)는 오는 10일 태화강 신삼호교 아래에서 울산수협 주관으로 ‘2015년 태화강 어린연어 방류행사’를 가진다.

이날 방류하는 어린 연어는 총 87만 마리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양양연어사업소’가 80만 마리, ′경상남도 민물고기연구센터′가 7만 마리를 각각 공급했다.

특히 경상남도 민물고기연구센터에서 제공한 7만 마리는 태화강 회귀 연어에서 인공 채란, 부화한 어린연어이다.

방류한 어린연어 중 1만 마리는 태화강 회귀 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머리 속에 와이어코드를 삽입하여 표지 방류된다.

또한 경상남도 민물고기연구센터로부터 무상 분양받은 은어 4만 마리를 방류한다. 울산시는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은어 12만 마리를 방류했다.

한편 울산시의 태화강 생태회복 방류사업의 지속적인 추진 결과, 지난해까지 총 6,115마리의 회귀 연어가 확인 됐으며 지난 2009년 12월 태화강에서 연어의 ‘자연 부화 현장’을 확인한 이래 올해까지 7년 연속 자연부화 어린연어가 발견돼 태화강이 연어의 자연 생태조건을 갖춘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울산시는 태화강에 조성된 수산자원을 오는 6월 준공 예정인 ‘태화강 생태관’과 연계해 생태관광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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