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자원조성사업 범위는 연안에서 EEZ까지”
“수산자원조성사업 범위는 연안에서 EEZ까지”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5.02.05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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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RA, 2015 국회 수산자원 심포지엄 개최
▲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강영실)은 지난 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수산자원조성사업 국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박종면

수산물의 안정적 생산 및 공급을 위한 수산자원조성사업 국회 심포지엄이 열렸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FIRA, 이사장 강영실)은 지난 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수산자원조성사업 국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올해 처음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수산물의 안정적 생산 및 공급을 위한 수산자원조성사업의 어제를 돌아보고 효과적인 사업 수행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서 마련됐다.

이날 심포지엄에는 유기준 외교통상위원회 위원장, 최규성 의원, 김영록 의원, 윤명희 의원,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강영실 이사장, 이종구 수협중앙회장 등 약 200여명이 참석했다.

심포지엄은 김우남, 안효대, 유성엽 국회의원이 공동 주최했다. 의원들은 개회사와 축사를 통해 수산자원조성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심포지엄에서 논의된 내용들이 정책에 충실히 반영돼 국민의 삶의 질을 개선하고 바다가 더욱 풍요로워지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수산자원조성사업 현황’과 ‘수산자원조성사업 발전방안’을 주제로 홍정표 FIRA 제주지사장과 부경대학교 수산과학대학 부학장의 발표에 이어 손재학 해양수산부 전 차관을 좌장으로 서장우 해양수산부 어업자원정책관, 김종만 KIOST 울릉도·독도 해양연구기지 대장, 최창근 부경대학교 교수, 송양호 부산광역시 해양수산국장, 류정곤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 연구감리위원, 박완규 해산종묘협회장 등이 토론에 참여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수산자원조성사업의 성과와 향후 계획 및 전망에 대한 각계 전문가들의 심도 있는 논의와 토론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를 통해 기존의 수산자원조성사업의 문제점을 보완하는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해양수산 강국으로서 국가발전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방향성을 제시하는 전략과 핵심과제를 발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류정곤 KMI 연구감리위원은 토론에서 “수산자원조성사업은 연안에서 EEZ까지 범위를 넓혀야 한다”고 주장해 관심을 모았다. 류 위원은 또 “임해공단(臨海工團), 수력·원자력 발전소 등 수산자원을 이용하는 주체에게 수산자원 이용부담금을 부담시켜 수산발전기금으로 사용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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