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지하수 시장정보 한눈에...국내 첫 자료집 발간
토양·지하수 시장정보 한눈에...국내 첫 자료집 발간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4.12.29 14:2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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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산업기술원, 국내 최초 토양·지하수 기술정보 자료집 발간
미국, 인도네시아 등 해외 시장 정보 제공으로 현지 진출 전략 제시

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은 29일 국내 토양․지하수 산업을 육성하고 중소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토양·지하수 기술개발 및 해외 진출 전략 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토양․지하수 부문에서 국내외 기술현황과 기술개발 전략을 종합적으로 다룬 자료집이 발간된 것은 이번이 국내 처음이다.

환경산업기술원은 이번 자료집 발간을 통해 국내외 토양․지하수 분야의 기술정보, 전문인력 정보, 통계자료 등을 기술 개발자와 산업체에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토양․지하수 시장은 오염원과 부지 특성에 따라 다양한 기술이 종합적으로 적용돼야 하지만, 체계적인 기술정보가 부족해 많은 국내 기업들이 기술 개발과 적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환경산업기술원은 세계 시장 흐름에 부합하는 토양․지하수 부문 신기술 정보 및 오염부지 특성별 기술 적용사례, 기술개발 전략방향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영세한 규모와 정보 부족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토양․지하수 중소기업들의 해외진출을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미국 분석기관인 EBI 보고서에 따르면 세계 토양․지하수 시장 규모는 2014년 421억 달러(약 46조원)로 연평균 3%의 성장률을 나타내고 있어, 국내시장의 포화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기업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이번 자료집 발간을 통해 토양․지하수 분야의 선진시장인 미국과 유망시장인 인도네시아를 집중적으로 다루며, 현지 법률, 전문기술 현황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한편 현지 진출 전략도 함께 제시하고 있다.

앞으로 환경산업기술원은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토양․지하수와 관련된 기술과 산업현황에 대한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환경산업기술원 김용주 원장은 “국내 기술개발자들과 산업체들이 필요로 하는 토양․지하수 분야의 맞춤형 기술․산업 정보들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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