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댐 보조여수로 준공, 극한 홍수에도 안전
안동댐 보조여수로 준공, 극한 홍수에도 안전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4.11.2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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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방어 능력 증대는 물론 관광명소 역할 기대


경상남북도와 대구, 부산지역의 용수를 책임지는 안동댐이 보조여수로 준공으로 홍수 방어 능력 증대는 물론, 인근 문화관광단지와 연계된 지역 관광자원으로 거듭난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와 K-water(사장 최계운)은 ‘안동댐 보조여수로 공사’가 7년여 간의 사업을 마무리하고 20일 준공됐다고 전했다.

지난 2008년 착공한 안동댐 보조여수로 건설공사는 극한홍수 발생시 댐의 안전을 위해 추진됐으며, 1,24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폭 40~67m, 길이 375m의 월류형 개착식 여수로로 건설됐다.

월류형 개착식 여수로는 안동댐 기존 여수로와 동일한 형식으로 수문을 열어 저수된 물을 방류하는 형식이다.

이번 보조여수로 완공으로 5,350㎥/초 이던 방류능력이 1만 1,155㎥/초로, 약 6,000㎥ 정도 증대돼 기상이변에 따른 극한 홍수량이 유입에도 항구적으로 댐을 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게 됐으며, 특히 보조 여수로와 더불어 새롭게 조성된 파크골프장, 산책로, 하늘수목원 등의 다양한 시설은 관광 명소로 역할이 기대된다.

또한 2015년 세계물포럼의 성공적인 개최 지원을 위해 내년 3월 완공을 목표로 건립 중인 세계물포럼 기념공원에는 세계물포럼 기념센터를 설치해 향후 아시아 물교육장으로 지속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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