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신항 3차 하역장비 반입, 개장 준비 순항
인천신항 3차 하역장비 반입, 개장 준비 순항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4.11.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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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부두 B터미널 ARMGC 7기 추가 반입…총 14기 운영 예정

▲ 1차 반입 때 안벽 뒤편에 설치된 ARMGC의 모습

인천항만공사(사장 유창근)는 10일 인천신항 B터미널(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에 야드 크레인 7기를 추가로 반입하며 내년 개장을 위한 순조로운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부터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SNCTㆍSunkwang New Container Terminal)로 들어오는 장비는 부두 뒷편에서 컨테이너 작업을 수행하는 ARMGC(Automated Rail Mounted Gantry Crane, 야드크레인)로, 중국 난퉁시 ZPMC 공장에서 제작됐으며 380톤의 무게에 길이 48m, 폭 25m, 높이 31m의 규모로 28.4m 길이의 레일 위를 움직이면서 5단ㆍ9열의 컨테이너 조작 작업을 소화하게 된다.

해당 장비는 지난 9월 1차 반입 시 7기를 들여왔으며 총 14기의 ARMGC가 SNCT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내년 5월 개장 예정인 인천신항 B터미널은 전체 면적 48만㎡, 안벽 길이 800m, 박지 수심 16m 규모로 일시 장치능력이 3만6,390TEU, 연간 최대 처리능력은 120만TEU에 달하며, 선광신컨테이너터미널(주)가 운영하게 된다.

한편, 지난달 18일 2차로 반입된 5기의 안벽크레인(RMQC)은 선박에 적재된 컨테이너 22열까지 작업이 가능하며, 시간 당 45개의 컨테이너 박스를 처리할 수 있다.

RMQC가 선박의 컨테이너를 부두 에이프런의 야드 트레일러로(또는 거꾸로) 하역하면, 트레일러가 이를 컨테이너 야드로 옮기고 ARMGC가 야드 작업을 수행하는 프로세스가 컨테이너 터미널의 일반적인 운영 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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