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환경시장 진출 위한 민관 대표단 파견
중남미 환경시장 진출 위한 민관 대표단 파견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4.11.1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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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망 환경시장 브라질·콜롬비아 방문, 환경협력 확대방안 논의

환경부(장관 윤성규)와 외교부(장관 윤병세)는 지난 7일, 민관 합동 중남미 시장개척단(단장 백규석 환경정책실장)을 브라질, 콜롬비아에 파견하며 우리기업의 중남미 환경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대표단은 환경부와 외교부를 필두로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 및 13개 국내 환경기업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브라질 환경부와의 환경협력회의를 시작으로 14일(현지시각) 한·콜롬비아 환경협력 포럼까지 중남미 환경시장의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대표단 단장인 백규석 환경부 환경정책실장은 10일(현지시각)에 브라질 환경부와 환경협력회의를 갖고 양국 간 환경협력 증진방안 논의와 함께 우리 기업들의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협조를 요청함은 물론, 브라질 주요 발주처와 정부 관계자를 초청한 한·브라질 환경협력 포럼에 참석해 국내 기업 현지 진출에 대한 지원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한 대표단 참여기업들은 브라질 발주처 관계자들과 1:1 비즈니스 상담회를 갖고 현지 프로젝트 수주 및 시장 진출을 모색할 계획이다.

두 번째 방문지인 콜롬비아에서는 콜롬비아 주택도시국토부 물담당 차관과 회의를 갖고 물 분야 환경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대표단 참여기업과 콜롬비아 발주처 관계자를 초청해 한·콜롬비아 환경협력 포럼과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함으로써 국내기업이 해당 지역에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다.

특히 이번 대표단은 브라질과 콜롬비아와의 정부 간 협력회의를 통해 폐기물 분야 환경개선 종합계획 수립사업 추진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백규석 환경정책실장은 “브라질, 콜롬비아와 같은 중남미 시장은 지속적인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신뢰를 바탕으로 사업 추진의 기초를 다지는 것이 중요한 곳”이라며 “환경부는 우리 기업들이 중남미 지역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당국 고위급 인사와의 협력 관계 구축과 환경산업 분야 협력 사업발굴을 위한 정부지원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브라질은 연간 최대 151억 달러에 달하는 중남미 최대 환경시장으로 2014년 월드컵, 2016년 올림픽 등 국제행사와 맞물려 환경 인프라 시설에 대한 투자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며, 2차 방문예정지인 콜롬비아는 독립 200주년을 맞이하는 2019년까지 도시지역 상하수 보급률 100%를 달성하기 위해 관련 시설 발주가 증가하고 있는 국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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