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9월 벌크 물동량 10.8% 증가
인천항 9월 벌크 물동량 10.8% 증가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4.11.05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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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5만 4천RT 기록…연간 벌크화물 물동량 전망치 1억 1,000만RT

인천항만공사(IPA, 사장 유창근)은 9월 인천항 벌크 물동량이 전년 동기 보다 10.8% 증가한 895만 4,000RT(운임톤)를 기록했다고 5일 발표했다.

전체 처리량 중 수입부문이 전년 동월 대비 20.7% 상승한 560만 4,000RT로 전체 물량 중 62.6%를 차지했으며 연안화물과 수출화물이 각각 26.4%와 10.6%의 비중을 차지했다.

물량 증가세를 견인한 품목은 △전년 동월 대비 증가량 기준으로 석유정제품(35만 5,000RT), 유연탄(25만 4,000RT), 양곡(22만 9,000RT), 원유‧석유(14만9,000RT) 등이며, △증가율 기준으로는 고철(878.3%), 양곡(87.7%), 기계류 및 그 부품(50.7%), 당류(45.0%), 유연탄(31.2%) 순으로 분석됐다.

특히 양곡의 경우 밀과 옥수수 수요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87.7% 증가한 49만 1,000RT를 기록했고, 유연탄은 영흥화력 5호기 신규 가동에 따른 연료수입 증가로 전년 동월 대비 31.2% 증가한 106만 7,000RT를 기록했다.

반면 기타광석류는 시멘트 생산 원재료인 석회석, 슬래그 수요 감소로 전년 동월 대비 30.3% 줄어든 38만 5,000RT에 그쳤으며, 미국 사료부원료 수요감소 영향으로 음료‧주류‧조제식품도 전년 동월 대비 60.9% 감소한 3만 5,000RT를 기록했다.

인천항만공사는 석유, LNG, 유연탄 등 에너지 화물 증가 영향에 힘입어 연간 벌크화물 물동량 전망치는 전년 대비 1% 증가한 1억 1,062만RT를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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