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바다 위에 창조경제 선도할 ‘동원산업’ 그린다
글로벌 바다 위에 창조경제 선도할 ‘동원산업’ 그린다
  • 백영대, 박종면 기자
  • 승인 2014.11.03 09: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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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산업(주) 이명우 대표이사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컴플라이언스 경영 위해 노력

 

▲ 동원산업(주) 이명우 대표이사
2014년 시작과 함께 수산업계에 파란이 일어났다. 그 진원지는 동원산업으로 김재철 회장이 박부인 대표를 부회장으로 승진시키고 그 자리에 전문경영인을 임명하는 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그 화제의 주인공은 삼성전자 미국 가전사업 총괄부문장으로 활약하다 경쟁사인 일본 소니로 스카우트돼 소니코리아 사장을 역임한 글로벌 전문 경영인 이명우 대표다.

동원산업에 비수산인 외부인사가 대표를 맡은 것은 1969년 창업 이래 처음 있는 일이다. 그만큼 수산계에서는 충격으로 다가왔다. 그도 그럴 것이 창업자인 김 회장부터 직접 원양어선을 타고 5대양을 누볐던 선장 출신의 CEO이었고 그 뒤를 역시나 원양어선 선장 출신이자 제자나 다름없는 박부인 대표에게 맡겨왔기 때문이다.

“이 업계의 새로운 신입생에 대한 환영회 치고는 시장이 참 많이 거치네요.”
비수산인 출신의 전문경영인 이명우 대표이사 사장. 취임 10개월을 돌아보며 소감을 털어 놓았다.

그의 시작은 녹록치 않았다. 원양업계가 가장 어려운 시기에 중책을 맡았기 때문에 고전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이 대표는 “어로 원가와 어가 상승으로 역풍을 안고 달리는 상황이었다”며 “힘들었지만 그 시련기에 많이 공부했고 그로 인해 가야할 길을 찾았다”고 밝혔는데 그 길은 ‘현장에 답이 있다’였다.

역시나 이 사장은 베테랑 경영인답게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그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인식으로 ‘현장경영’을 펼쳐 나가고 있다. 중서부 태평양 및 인도양의 도서국, 일본, 태국, 필리핀 등지에 직접 방문해 현지 거래선과 접촉하고, 현장의 우리 선장, 선원들과 한 호흡으로 역경을 헤쳐나가고 있다.

‘수산업’ 지금까지 이명우 대표가 맡아왔던 일과 다른 일이라 할 수 있다. 예측이 어려운 자연을 상대로 하는 산업이기에 더 어려웠을 것이다. 그래도 경영 관점에서는 크게 다를 게 없다는 마음으로 생소한 분야에 뛰어 들게 되었다고 그는 고백한다.

그래서인지 ‘회사와 직원을 위해 내가 어떤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인가?’, ‘내가 안 와도 누군가 할 텐데 내가 뭘 해줄 수 있고 무슨 역할을 할 수 있을까’ 스스로 질문을 던지고 생각했다고 한다. 지금도 매일 아침마다 끊임없이 질문을 던지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

아울러 그는 동원산업이 세계 1위 참치기업으로서 그 위상에 맞게 컴플라이언스(준법)와 지속 가능한 어업과 경영에 초첨을 맞춰서 사업을 경영해 나가려고 한다고 말한다.

이 대표는 “우리 회사는 스타키스트(Starkist) 인수 전과 후로 명확히 구분된다”고 강조했다.
동원산업은 스타키스트 인수 후에는 글로벌 플레이어(Global Player)로서 고도의 컴플라이언스 경영을 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외국인 변호사를 시외이사로 선임하고, 이사회 운영방법도 개선했으며, 컴플라이언스 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다. 아울러 컴플라이언스 위원장으로 신임 외국인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이렇게 함으로써 스스로 컴플라이언스에 대해 알고, 밖으로도 천명하는 일을 해 나가고 있는 것이다. 동원산업은 스타키스트 인수 후 글로벌 플레이어로서 고도의 컴플라이언스 경영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명우 대표는 동원산업이 창립 45주년을 맞아 “눈을 크게 뜨고 글로벌 시각에서 동원의 전통과 노하우를 계승·발전시켜 앞으로 5년 뒤 50주년과 나아가 50년 뒤의 회사를 위해 달리겠다고” 소신과 비전을 밝혔다. 이명우, 그는 글로벌 바다 위에 창조경제를 선도할 동원산업을 그린다.

 

 



▲ 동원산업은 원양업계가 움츠려있는 동안에도 적극적인 사고와 세계를 향한 도전정신으로 올해 2척의 신조선 선망선을 출항시켰다. 사진은 지난 9월 17일 부산 다대포항에서 열린 미래로호 출항식.

동원산업의 사장으로 취임해 새로운 경영방침인 Shared Spirit, ‘앞을 내다보고 선제적으로 나아가는 동원산업인(Proactive, Forward looking & Forward moving DWI)’을 말씀하셨는데, 경영방침에 대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요즘 같이 빠르게 변하는 국내외의 경영환경을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경영성과를 창출하기 위해서는 ‘다가오는 미래를 예측해 사전에 적절한 대응책을 마련하는 선제적 경영’이 강하게 요구되고 있습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앞을 내다보고 선제적으로 나아가는 동원산업의 임직원’이 되자는 의미에서 세 가지 경영정신을 우리 동원가족들이 정신(Spirit)에 담을 수 있도록 함께 공유해 나가고 있습니다.

간단히 요약하면 다음과 같이 정의할 수 있습니다. 첫째, Be Proactive!는 선제적으로 일하는 것이며, 둘째, Strive to be Optimal!은 끝없이 최적점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것, 셋째 Do Differently! 남과 다르게, 기존과 다르게 일에 임하는 것입니다.

우리 동원산업이 영위하고 있는 수산업은 예측해 대응하기가 매우 어려운 사업이라고 생각합니다. 기후의 변화, 자연 환경의 변화로 인해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기 때문에 시장의 변화가 빠르고, 급격합니다. 이를 파악하고 기업을 경영하기 위한 답은 항상 현장에 있다고 생각을 하고 현장의 우리 선장, 선원들을 방문해 함께 호흡을 해 나가고 있습니다.

원양산업 발전을 위해 동원산업은 올해 태평양 마이크로네시아 연방 폰페이 섬 청소년들을 위해 복싱 링을 설치해 주었다고 하는데, 그 계기가 궁금합니다. 폰페이 외에도 연안국들에 대한 투자나 ODA사업을 추진하고 계신 것들이 있으시면 소개해 주십시오

우리 동원산업의 주조업지인 중서부 태평양의 도서국가들의 삶의 환경과 질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낮습니다. 복싱링에 대한 기부 아이디어는 현재 세이셸 사무소장이 폰페이 사무소에 근무하던 시절 현지 열악한 환경의 청소년들에게 미래의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자 자신의 복싱 재능을 기부하기로 한 것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회사에서도 함께 복싱링과 장비를 후원해 훌륭한 아이디어가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이외에도 마이크로네시아 폰페이지역 학교 지원사업도 펼쳐 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현지 학교에서 사용할 수업 기자재 및 방송 장비 지원을 위해 준비 중입니다.

원양산업협회의 일원으로서 협회 차원에서 각 연안국들에 차량, 일상 소비재 등의 지원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고, 마이크로네시아 폰페이와 인도양 세이셸 등에 사무소를 설치해 현지인들과의 활발한 교류와 지원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연안국들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키리바시 정부와 JV회사 설립을 통한 투자를 했고, PNG, 솔로몬 등지에도 추가적인 투자 기회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최근 어려운 원양어업 환경에서도 2,205톤급 선망선 미래로호와 세계로호를 국내에서 건조하여 출항시켰습니다. 신조선 2척이 동원산업에 주는 의미와 기대에 대해 말씀해 주시기 바랍니다.

‘세계로’, ‘미래로’는 국내에서 신조한 최초의 선박으로 우리나라의 우수한 선박 건조 기술로 건조된 선망선입니다. 우리 동원산업에 큰 의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세계로와 미래로라는 이름에도 남겨 있듯이 신조 두 척은 세계로 나아가는 우리 동원산업의 미래를 짊어지고 갈 선박들입니다. 신조선 두 척이 보유한 능력을 충분히 발휘해 준다면 동원산업이 원양업계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굳건히 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지는데 많은 기여를 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올해 주요 경영이슈와 현안 등을 선망어업, 연승어업, 트롤어업으로 구분해서 설명을 부탁드립니다

선망어업부터 보면 연안국에 납부하는 입어료가 크게 오르고 있어 엄청난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입어료는 어로원가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유류비 다음으로 크며,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고, 향후 연안국들의 이해관계에 따라 더욱더 상승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응하기 위해서 당사에서는 최근 투입된 신조선 2척을 비롯, 선단 전체의 생산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어가의 하락에 대비해 BEP 어로원가를 낮추기 위해 수리비 등 어로원가절감에 많은 노력과 개선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한 일본, 유럽시장 외 시장 다변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노력을 통해 현재 위기의 상황을 잘 극복하여 한 단계 레벨 업(Level up)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나갈 것입니다.

한편 연승어업은 당초 일본 엔화 환율 하락에 따른 매출 감소의 우려가 있었으나, 상대적으로 어획이 좋아서 그 충격을 어느 정도 상쇄할 수 있었습니다.

트롤어업에 있어서는 현재 전 세계적으로 대형트롤선이 조업할 수 있는 어장이 축소되고 있어 나날이 어려움이 더 해져 가고 있습니다. 당사의 트롤선 세종호의 경우 남빙양에서 크릴어업을 지속하고 있으나, 이도 중국 선박 척수의 증가로 인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우리 동원산업에서는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크릴의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고 있고, 남빙양 크릴 어장 이외에 신규 어장 개척에도 더욱 힘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EU의 규제가 심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불법조업근절과 지속가능한 어업을 위해 어떤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지요?

어가 하락과 입어료, 유류비 상승으로 조업 환경이 많이 어려워지고 있는 가운데, 국제기구에서는 옵서버 승선을 통한 불법어로 감시를 확대하고 있고, FAD조업 금지기간을 늘리는 등 규제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원산업에서는 중서부 태평양, 인도양 등지에서 조업시 옵서버가 승선해야하는 기준 등을 준수하고 있고, 조업시 보호 어종이 그물 안으로 들어오게 되면 조업을 중단시키고, 이들을 안전하게 구출한 후 조업을 진행하는 방침을 준수하며, 미래의 바다 생태계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각종 국제기구들의 규제를 철저히 준수하며 준법조업을 이행하고 있습니다.

EU의 IUU 지정 여부에 대해서는 정부 차원에서 철저히 준비하고 있고, 우리 동원산업에서도 정부의 노력과 함께해 선단 내에서 불법조업이 일어나지 않도록 선박을 교육, 지도하고, 관리를 철저히 해 나가고 있습니다.

EU의 규제 외에 특히 어려운 것은 어로 원가에서 입어료가 차지하는 부분이 계속 높아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워낙 시장이 어렵다보니 많은 회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이를 잘 극복하면 우리에게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하고 다른 회사가 움츠리는 반면 저희는 선택과 집중으로 투자하고 있습니다.


젊은 인력들의 공급이 많이 어려운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런 선원 확보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계십니까?

원양어업이 3D 업종이라는 인식이 팽배해 승선 기피 현상이 날로 심화되고 있어 우수인력 확보에 어려움이 많습니다. 원양어선의 장비가 현대화되고 있고 신조 선박이 건조되고 있지만 이를 운항해야 할 우수인력이 부족해 문제입니다.

특히 장기조업에 따른 가족과 떨어져 생활해야 하는 문제로 인해 젊은 해기사들이 떠나고 새로 영입이 부족한 현실이 문제이나 우리 회사에서는 지속적으로 기초 해기사 양성에 많은 노력과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첫째, 수산계 대학들과 수산계 고등학교 승선학과 대상으로 원양어업의 향후 전망과 동기부여가 될 수 있는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고, 수산계 대학생 대상 하계 및 동계 방학을 통해 인턴사원 제도(12명/년)를 실시해 현장 체험은 물론 선장등 선배들과 만남을 통해 승선의지를 갖도록 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산계 고교 승선학과 학생대상 승선실습프로그램 개발과 장학금 지급(20명)을 통해 기초해기사 양성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둘째, 일반대학 졸업자 대상 승선에 대한 의지가 있는 인원들에 대해 일자리 창출 기회제공 차원에서 직접 광고 및 면접을 통해 해기사 단기양성과정(오션폴리텍)을 해양수산 연수원측과 연계해 현재 3기생(8개월과정/국비지원)들이 위탁교육(16명)을 받고 있습니다.

셋째, 내국선원들의 승선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일반 선원들에 대해서는 외국선원들로 대체 승선하고 있으며, 또한 각 연안국 입어조업 조건으로 현지인 승선조건을 요구하고 있어 승선키고 있는 실정입니다.

향후 원양어업의 존립과도 연계되는 우수인력 확보는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원양어선원에 대한 정부측의 지원과 노측과는 내국선원 승선기피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선박 안전 확보 차원 외국 해기사 일부 승선할 수 있도록 합의가 필요하겠습니다.

동원산업은 수산업 이외에도 유통사업과 물류사업을 함께 영위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당 사업들에 대한 설명도 부탁드립니다

물류사업은 동원이 한일 5개사 합작으로 설립한 국내 최초의 3자 물류회사인 레스코(Resko)에 뿌리를 두고 있으며 2006년 경영권을 완전히 인수 합병해 로엑스(LOEX)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재출범했습니다. 주요사업으로는 3자물류를 비롯해, 수송, 포워딩, 냉장보관업이 있으며, 일본의 선진물류를 시스템을 도입해 국내 물류수준을 향상 시키는데 이바지 했습니다. 이러한 냉장물류, 3자물류가 우리나라 물류산업에 혁신을 가지고 왔다고 평가받고 있으며, 올해 10월에 고객만족 경영대상을 수상하게 될 예정인데 이는 3년 연속으로 수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 로엑스가 물류사업을 선도하고, 표준(Standard)을 만들어 나가는 것을 인정받은 사례로 생각되며, 소비자들께서 원하는 더욱 높은 수준의 물류사업을 해 나갈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수산업과 물류사업 이외에 우리는 유통사업도 하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 해양본부에서 조업한 연승선의 참치와 선망선에서 조업한 PS참치를 횟감으로 가공하여 국내 및 해외에 유통을 하는 사업입니다.

국내에서 동원참치 프랜차이즈 사업에도 진출하고 있습니다. 우리 동원참치 프랜차이즈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프랜차이즈 업계에서도 우수 프랜차이즈로 선정이 된 바 있습니다. 특히 프랜차이즈사업을 영위하면서 참치횟감을 판매하는 것을 넘어서 참치의 어종, 효능, 가격에 대한 이해를 확대시켜 참치에 대한 제대로 된 참치 식문화를 제공, 소비자분들께 참치의 참된 가치를 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기존시장뿐만 아니라 젊은이들에게도 참치를 여러 형태로 즐길 수 있는 메뉴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참치 1위 업체에 맞는 위상을 갖춰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내년 원양산업 전망과 동원산업이 향후 발전해 나가고자 하는 방향에 대해 의견을 주시기 바랍니다

2015년에도 경영환경과 조업환경은 결코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판가의 불안정, 어로원가의 상승, 각종 규제 강화 등으로 경영환경은 더욱 어려워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동원산업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신시장을 개척하고, 새로운 사업모델을 찾아 5~10년 후 씨앗사업이 과수사업이 될 수 있도록 투자에 선택과 집중을 할 것입니다. 향후 발전을 위한 투자 사업들은 적절한 ‘타이밍’을 잡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우리 동원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고, 주변 여건과 성숙도를 면밀히 주시하여 계획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현재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경비 절감 노력을 지속하면서, 구조조정과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수 있도록 선제적 경영을 펼쳐 나갈 것입니다.

우리 동원산업은 대한민국 대표 수산기업에서 글로벌 수산 유통 물류 전문기업으로 지속 성장해 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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