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의 잠재적 가치를 현실로 만드는데 주력 하겠습니다”
“동해의 잠재적 가치를 현실로 만드는데 주력 하겠습니다”
  • 현대해양
  • 승인 2009.07.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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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수산연구소 김진영 소장


△ 김진영 동해수산연구소 소장

 “동해안 수산업이 과거의 풍요를 찾을 수 있도록 관련기관들과 협력하여 수산자원회복과 증·양식, 어장환경연구를 추진하겠습니다.”

 지난 4월 30일 부임한 동해수산연구소 김진영 소장은 “동해는 풍요로운 어장과 더불어 관광산업이 결합된 고부가가치 수산업 기반을 갖춘 곳”이라며 “특성에 맞는 연구 진행으로 동해의 잠재적 가치를 현실로 만드는데 주력 하겠다”고 전한다.

 동해수산연구소는 그동안 ‘LED 집어등 개발’과 ‘복합양식기술개발’ 등 어업인들에게 필요한 실질적인 연구를 진행하며 주목받아 왔다.  김 소장은 LED 집어등 사업과 관련해“갈치채낚기 집어등은 어획성능과 내구성에 관한 기능을 보완하여 올해 연말 산업화가 가능토록 할 것이며, 오징어채낚기 집어등은 광량을 대폭 증가한 시스템으로 발전시켜 어획성능검증을 거친 후 2010년에 산업화 할 예정”이라고 한다.

 또한 “복합양식기술개발은 동해안의 수심이 깊고 양식지역이 협소하여 양식생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자 시작된 사업”이라며 “전복과 해삼을 함께 기르는 복합양성기를 개발, 시범양식 한 결과 그 성과가 뛰어나 현재 ‘복합양식면허’를 정부에 정책건의 한 상태”라고 밝힌다.

 이뿐 아니라 김 소장은 기후변동에 대응한 수산자원회복전략 사업에도 집중하고 있다. 최근 아열대기후역이 넓어지면서 바다에서도 난류성어종 뿐 아니라 아열대성어종이 출현하는 등 동해바다 또한 기후변화의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현실. 하지만 이와는 달리 동해안 저층수는 더욱 차가워져 냉수성어종에게도 좋은 서식장을 형성하므로 동해바다는 다양성이 높은 생태계로 회복될 수 있는 조건을 갖추게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김 소장은 “이에 적합한 어업관리와 자원조성, 자연친화적인 양식산업을 하도록 수산자원회복사업과 양식기술개발을 추진하여, 기후변동을 동해안 수산업 발전의 기회요인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힌다.

 “어업인이 필요로 하는 기술개발에 진력하여, 동해안의 수산업을 발전시키는데 중추적인 국가연구소의 역할을 담당 하겠다”고 결연한 의지를 밝히는 김진영 소장. 그의 바람처럼 동해수산연구소가 어업인의 희망을 대변하는 기관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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