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L공사, 기존 시설활용 침출수 처리 신기술 개발
SL공사, 기존 시설활용 침출수 처리 신기술 개발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4.10.1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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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수 처리량 증대 및 처리장 신설 비용 1천억 원 절감 기대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최근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침출수 등을 기존 처리장에서 보다 대용량 처리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해 적은 비용으로 침출수 처리효율을 높일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송재용, SL공사)은 10일 기존의 침출수 처리공정인 탈질/질산화 공정을 개선‧보완함으로써 처리장을 신설하지 않고도 침출수 처리량을 증가시킬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해 특허 출원, 등록중에 있다고 전했다.

SL공사에서 개발한 신기술은 그동안 침출수처리장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침출수 처리공정인 탈질/질산화 공정을 개선‧보완, 2단 탈질로 처리함으로써 음식물탈리액과 침출수 등 고농도 질소를 함유한 각종 오‧폐수 내 질소성분을 효과적으로 제거할수 있다.

특히 동일한 용량의 탈질/질산화조 내에서 생물반응을 극대화, 처리량 증대와 처리효율 개선을 동시에 얻을 수 있어 고농도 질소를 경제적으로 제거하는 방법으로 주목된다.

SL공사는 신기술을 적용할 경우, 오는 2019년부터 약 8,000톤(침출수 3,500톤, 음식물탈리액 1,000톤, 폐자원에너지타운 3,500톤)의 하루 오‧폐수 예상발생량을 처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새로운 처리장 건설없이 기존의 시설로 침출수처리가 가능해져 폐수처리장 신설시 소요되는 약 1,000억 원 상당의 예산 절감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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