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과 경제를 살리는 환경마크 인증제품 ③
환경과 경제를 살리는 환경마크 인증제품 ③
  • 백영대 기자
  • 승인 2014.10.01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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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을 위한 친환경 공간을 꾸미자
환경과 경제를 살리는 환경마크 인증제품

유해물질 저감으로 인체 독성을 최소화한 친환경 ‘완구’

아이들은 상대적으로 유해물질에 취약하다. 특히 유아들이 입에 물고 빠는 완구의 경우 인체 유해성 여부를 꼼꼼히 살펴볼 필요가 있다.
환경부가 승인한 친환경 ‘완구’에는 UN에서 정한 H코드 분류에 해당하는 유해 화학물질 및 돌연변이, 생식독성을 유발할 수 있는 화학물질이 들어가 있지 않아 안전하다. 뿐만 아니라 제품 재활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포장재에 재질 분류 표시가 돼 있고, PVC등의 합성수지를 사용하지 않아 자원 재활용에도 기여하고 있다.

실내 공기질 개선과 자원절약에 기여하는 친환경 ‘목제가구’

건강한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실내 가구의 친환경성은 디자인만큼이나 중요하게 고려되고 있다. 환경마크인증을 받은 목제가구는 폐목재(파티클보드 70%이상, 섬유판 30%이상, 기타성형재료 70%이상)를 사용함으로써 소중한 산림자원을 절약해 준다.

또한 제품을 구성하는 목질의 VOCs 방출량을 제한해 대기오염 및 실내공기오염을 저감시키며, 파손 시 교체 가능한 부품을 공급해 제품 수명을 연장, 자원소비도 절약할 수 있다.

인체 유해성을 최소화한 친환경 ‘학생용 책상 및 의자’

장시간 사용하는 책생과 의자는 편안함과 더불어 인체 유해성을 꼭 따져봐 한다. 환경부가 승인한 친환경 ‘학생용 책상 및 의자’는 신체와 직접 접촉되는 커버, 제품 표면에 사용되는 합성수지시트, 페인트 등의 유해화학물질 함량을 제한해 인체 유해성을 최소화했다.

특히, 심각한 호흡기 질환을 유발할 수 있는 폼알데하이드 및 VOCs 방출량도 제한해 대기·실내공기오염 저감에도 기여한다. 또한 목질 재료의 경우 30~70%의 폐목재 사용, 합성수지 원료의 경우 60% 이상의 폐합성수지를 사용함으로써 유효 자원의 재활용에도 한 몫을 한다.

생태계 오염을 줄인 ‘생분해성 수지 제품’

생분해성 수지 제품이란 기존 합성수지 제품과 마찬가지로 사용할 수 있으면서 폐기시에는 자연 환경에 일반적으로 존재하는 미생물 작용에 의해 물,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등으로 완전 분해되는 수지로 만든 제품을 말한다. 회수나 재이용이 어려운 포장재나 위생용품 등에 주로 사용되는데, 국내에서는 2002년부터 ‘생분해성 수지 제품’에 대한 환경마크 인증기준을 운영해 현재, 생분해 원료부터 생분해 식기, 칫솔, 쇼핑봉투 등 다양한 제품이 인증 중에 있다.

환경마크인증을 받은 생분해성 수지 제품은 자연환경에서 분해되기 때문에 고형폐기물 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첨가제로서 납, 카드뮴 화합물이 들어가 있지 않아 생태계에 미치는 독성을 저감할 수 있다.

인체 유해물질을 저감시킨 친환경 ‘인조잔디’

지난해 학교 인조단지 운동장에서 5곳 중 1곳 꼴로 발암물질인 중금속과 휘발성 유기화합물, 생체에 악영향을 미치는 다환방향족 탄화수소가 검출된 바 있다.

맘껏 뛰놀며 꿈과 희망을 키우는 아이들을 위해 친환경 활동 공간, 그중에서도 운동장은 어린 학생들부터 지역 주민들까지 사용하는 곳이기 때문에 유해물질 관리가 시급하다.

환경부가 승인한 친환경 인조잔디에는 알레르기성 분산염료, 발암성 염료, 납(Pb), 카드뮴 (Cd), 수은(Hg), 6가크로뮴(Cr6+)이 들어가 있지 않아 인체 유해환경으로부터 보호하며 인조잔디 파일 뿐 아니라 충전재의 유해성분 총합까지 제한해 아주 친환경적이다.

자원 재활용과 유해물질 저감한 친환경 ‘고무제품’

어린이 놀이터용 바닥재, 주차 보호대, 도로안전분리대 등 폐고무를 이용한 100여개의 환경마크 인증제품이 있다. 폐고무류를 일정 무게 % 이상 사용함으로써 유용 자원을 절약할 뿐 아니라, 제품의 유해원소·물질 사용 및 배출 기준을 적용해 실내·대기·인체에 미치는 환경적 영향을 최소화해준다.

납(Pb), 카드뮴(Cd), 6가크로뮴(Cr6+), 수은(Hg)과 같은 유해원소와 암 또는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벤젠(benzene), 톨루엔(toluene), 에틸벤젠(ethylbenzene) 및 크실렌(xylene) 함량에 대한 엄격한 기준적용을 통해 인체독성을 최소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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