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 가능성 지닌 플로팅건축, 新건축 트렌드로 주목
무한 가능성 지닌 플로팅건축, 新건축 트렌드로 주목
  • 국토부 문창호 플로팅건축연구단장
  • 승인 2014.08.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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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팅건축의 현황과 전망②

미국·캐나다 보급화 가속…자연재해 대비와 친환경 요소 활용 등 과제

플로팅건축의 국내·외 현황

필자가 답사한 국내·외의 대표적인 플로팅건축을 소개하고자 한다. 플로팅건축이 아직 국제적으로 일반화되지 않았으며, 근대화된 공법으로 시공된 것도 그리 많지 않다. 하지만 네덜란드와 독일을 비롯한 유럽지역, 미국과 캐나다에서 플로팅건축이 하나의 건축 산업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플로팅건축에 대한 연구개발은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춘 새로운 건축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의 플로팅건축


우리나라에서 대표적인 플로팅건축은 2011년 준공된 세빛둥둥섬이다. 디자인이나 건축적인 측면보다는 재정, 운영, 정책적인 측면에서 문제점이 많이 지적돼 아직 제대로 사용되지 못하고 있다. 세빛둥둥섬에는 수상에 위치함으로서 유리한 재생에너지 활용이나 친환경 디자인 등의 요소는 별로 보이지 않고, 조형성을 추구하는 외형 디자인에만 치우친 느낌이 있어서 아쉽다.

또 한강에는 서울마리나, 플로팅 스테이지 등도 괜찮은 플로팅건축물로 활용되고 있다. 하지만 한강의 부유식 매점, 바다 낚시터의 부유식 펜션, 유원지 호수의 부유식 간이건물 등은 주요 구조부가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안전성을 보장할 수 없다. 부유식 방파제나 부유식 부두 등이 콘크리트 구조물로 제작돼 비교적 안전하며, 이를 플로팅건축의 함체로 이용하면 안전한 부유식 건축물이 실현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하 내용은 월간 현대해양 2014년 9월호(통권 533호)를 통해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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