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장관, 세월호 사고 후 첫 여객선 승선 점검
이주영 장관, 세월호 사고 후 첫 여객선 승선 점검
  • 박종면 기자
  • 승인 2014.08.21 20: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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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일본 출장 귀국길에…제주~목포항로 개선사항 살피고 현장 목소리 청취 계획
▲ 이주영 장관은 오는 26일 제주~목포간을 운항 중인 여객선 씨스타크루즈호에 직접 승선해 선박 안전관리 이행 실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박종면

이주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여객선에 승선, 세월호 사고 이후 안전관리 개선사항을 점검한다. 이주영 장관은 오는 26일 제주~목포간을 운항 중인 여객선 씨스타크루즈호에 직접 승선해 선박 안전관리 이행 실태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번 승선점검은 25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한·중·일 물류장관회의를 마치고 제주로 귀국, 진도로 돌아오는 길에 세월호 사고 이후 현장에서 적용되고 있는 여객선 안전관리 이행실태를 점검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겠다는 의도다.

이 장관은 이번 승선에서 일반 승객과 똑같이 신분증 제시, 발권, 개찰 등 승선절차를 직접 체험하는 한편 차량과 화물의 고박상태, 과적관리 및 차량전산발권 실태, 20일부터 시범시행 중인 화물전산발권 현황을 점검할 계획이다.

이 장관은 이어서 선박 운항관리자의 출항 전 안전점검 사항 중 사고 전후 달라진 점, 현장점검 시 애로사항, 복원성 관리 이행사항, 사고 시 승무원 임무숙지 상태 등 안전관리 전반을 점검할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제주도를 기항하는 카페리 선사 관계자들을 만나 연안여객선업계의 애로사항과 정책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세월호 사고와 같은 해상사고 재발방지를 위해 각종 안전수칙들을 철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한편, 이 장관은 여객선 승선에 앞서 제주해상교통관제센터(VTS)를 방문해 관제 실태도 살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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