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전 해역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 발령
경남 전 해역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 발령
  • 장은희 기자
  • 승인 2014.08.19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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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예찰활동과 구제작업으로 피해 최소화 할 것


경상남도 전 해역에 보름달해파리가 출몰해 여름철 피서객 및 어업인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상남도(도지사 홍준표)는 도내 전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가 발령됨에 따라 도내 정치망어업, 정치성 구획어업 등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해파리 예찰활동 강화하고 구제작업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9년 이후 매년 출현하고 이는 도내 해파리 발생은 어업활동시 다량 혼획에 따른 어획시간 증가와 어획물 품질 저하 등 연근해 어업피해뿐만 아니라 여름철 해수욕객 쏘임 사고 등 인명피해를 일으키고 있다.


경남도는 원활한 해파리 구제사업 추진을 위해 해파리 피해방지 대책반 3개반을 구성, 해파리 위기대응 매뉴얼에 따라 해파리 출현 분포상황 모니터링을 강화해 신속하게 어업인에게 해파리 발생정보를 제공하며, 해파리가 대량발생한 통영시 원문만 해역을 중심으로 5톤급 어선 18척을 동원 해파리 구제작업 실시하는 등 신속한 대응체제를 확립하고, 해파리로 인한 어업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또한 효율적인 해파리 구제를 위해 제거그물망, 분쇄기, 피쉬펌프 등 50여 점의 해파리 구제장비를 미리 확보하고 해당 사업에 5억 1,000만원의 사업비를 시군에 지원하는 등 해파리 대량발생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 전 해역에 출현한 보름달물해파리는 지난 6월초부터 관내 주요 만(灣)과 정체된 수역을 중심으로 일부 관찰됐으나, 최근 수온상승 등으로 밀집현상이 나타나 국립수산과학원에서 19일자로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보를 발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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